
현대차가 美 시장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09년 신차 품질조사에서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최정상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 1986년, 현대차는 '엑셀'을 미국으로 첫 수출하면서 미국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낮은 품질과 서비스망의 부족으로 '엑셀'은 '싸구려차'로 전락, 현대차는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이후 1999년 취임한 정몽구 회장은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품질 최우선경영'과 현장과의 스킨쉽을 강조하는 '현장경영'을 바탕으로 현대차의 비약적인 품질 향상에 앞장섰다.
특히 정몽구 회장은 국내 공장 및 연구소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 생산거점 및 판매거점을 직접 발로 뛰고, 임직원들을 독려하며, 품질 향상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현대차는 2004년 美 제이디파워(J.D.Power)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사상 처음으로 도요타를 제치며, 일반브랜드 부문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는 이를 두고 '사람이 개를 물었다(Man bites Dog)', '지구는 평평하다(The Earth is flat)'고 표현했으며, 뉴욕타임즈, USA투데이 등 해외 유수의 언론들은 앞다퉈 이를 보도하며, 현대차의 비약적인 품질 향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06년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는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동차 톱 메이커의 반열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미국 시장에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출시하며, 고급차 시장에서도 또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2009 북미 올해 최고의 차'에 이어 캐나다 국제오토쇼에서 발표한 '2009 캐나다 올해 최고의 차'에 잇따라 선정되며, '제네시스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10여 년간 정몽구 회장 주도로 강력한 고객 최우선 품질경영의 성과에 힘입어 유례없는 고속성장을 이루어 낸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현재의 위기상황을 품질로써 극복하자"며 "글로벌 경제위기 뒤에 다가올 기회에 대비해 품질로써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연구개발과 생산공정에서 무결점 품질 달성을 위한 기존의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 품질관리에 '품질의 검증(Measurement)'과 '무결점 품질의식(Moral)'을 추가, 새롭게 확대한 6M 품질관리 기법을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