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의 한승훈, 정영우 애널리스트는 23일 "메모리 업황 반등으로 인한 견조한 실적 개선, 원가경쟁력 및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앞세운 시장점유율 확대,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등은 삼성전자의 수혜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또한 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메모리 업황 반등으로 인한 견고한 실적 개선, DRAM 판가와 가장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는 주가,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상태의 개선, 환율 안정으로 인한 장부가치의 상승등이 수혜 요인"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부진한 수요에도 불구,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시각은 대체로 긍정적
당사는 지난 주 20여명의 북미 기관투자가들을 만났으며 이번 미팅들을 통해 이들이 대체로 메모리섹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미국 투자자들은 메모리사이클을 움직이는 주요원인이 공급에 있으며 설비투자비의 감소가 메모리반도체산업의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이라는 당사의 의견과 대체로 동조하였다. 미 기관들이 메모리섹터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메모리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공급에 의해 좌우되고 있으며 설비투자가 2009년 들어 역사적 최저점 수준까지 감소했고, 2) 한국 메모리업체들과 해외경쟁업체들간의 수익성 갭이 점점 커지면서 한국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3) 최근 가격상승에도 불구 DRAM 판가는 여전히 싼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편 미 투자자들이 주로 우려하는 요인들로는 1) 대만정부의 자국 내 메모리메이커들에 대한 자금지원 및 이로 인한 설비투자의 증가 2) DRAM수요의 구조적 약세로 인한 업황사이클의 변화, 3)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DRAM 가격 반등의 지연 등이다. 비록 대부분의 투자가들은 현재의 메모리 업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나 많은 이들이 메모리사이클의 반등을 안전하게 play할 수 있는 종목으로 삼성전자를 선호하였으며, 이를 보며 아직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해 아직은 조심스런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메모리반도체 섹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유지
우리는 과거에 DRAM업황의 반등을 이끌었던 초기신호들이 서서히 탐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1) 매출대비 설비투자비율이 2009년 들어 역사적 최저점인 30% 수준까지 떨어졌고 2) 최근 DRAM 출하량이 장기추세선 밑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3) 업체들의 EBITDA 마진이 역사적 최저점까지 하락하였다. 이에 덧붙여서 우리는 지금까지의 역사적 트렌드를 봐 왔을 때 DRAM 판가의 안정화를 가져온 주요 원인이 DRAM 업체수의 감소보다는 설비투자의 감소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당사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769,000원(ROIC valuation)을 유지한다. 삼성전자의 수혜요인은 다음과 같다: 1) 메모리 업황 반등으로 인한 견조한 실적 개선, 2) 원가경쟁력 및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앞세운 시장점유율 확대, 3)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매력적인 valuation.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글로벌 수요 부진 및 원화절상 등이 있다.
하이닉스 역시 투자의견 ‘매수’ 그리고 12개월 목표주가 19,100원(12개월 forward PBR 1.7배 적용)을 유지한다. 하이닉스의 수혜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메모리 업황 반등으로 인한 견고한 실적 개선, 2) DRAM 판가와 가장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는 동사의 주가, 3)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상태의 개선, 4) 환율 안정으로 인한 장부가치의 상승 등이다.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1) 소송관련 리스크, 2) 글로벌 수요의 둔화, 3) 취약한 재무현황을 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