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자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최근의 국채금리 급등세가 인플레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이번 FOMC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우선 투자자들은 23~24일 이틀간 개최될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국채발행에 따른 인플레 우려를 억제할 발언을 내놓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의 국채금리 급등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거라는 중앙은행측의 설명에도 불구 투자자들은 이것이 인플레 유발의 경고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초 발표된 5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4%로 급등했고, 10년만기 국채금리 역시 거의 4%까지 치솟는 바 있다.
게다가 국채금리의 급등세는 경기회복 기대를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모기지금리를 떨어뜨리려는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등 경제에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모간스탠리의 제임스 캐런은 연준이 인플레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통화정책 기조에 미세한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즉 앞으로도 낮은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이나 시장상황에 따라 긴축전환도 가능할 거라고 바뀔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런 움직임이 국채매도세를 더욱 가속화해 국채금리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을 거라는 경고다.
반면 캔토 피츠제럴드의 채권전략가인 조지 곤캘브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긴축기조 전환을 시사할 것 같지는 않다. 인플레가 아직은 우려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상반된 발언을 전했다.
또 이번주 미국 재무부가 총 104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발행하는 데 따른 물량압박도 투자심리에 부담이 된다.
23일 400억달러 규모의 2년만기 국채를, 24일 370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국채를 그리고 25일 270억달러규모의 7년만기 국채가 각각 발행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