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뉴스핌은 아이투신 김형호 채권운용본부장이 직접 쓴 '매니저가 쓴 채권투자노트'를 연재합니다. 김 본부장은 20여년 동안 채권시장에서 몸 담아온 베테랑 펀드매니저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채권을 알기 쉽게 풀이해 독자들이 채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편집자주》
6-4-7. Convertible Arbitrage 전략
Convertible Arbitrage는 전환사채를 활용한 차익거래 유형으로, 전환사채가 저평가되어 있을 때, 전환사채를 매수하는 동시에 주식을 매도하여 무위험 차익을 얻는 전략이다.
대차거래로 주식차입 & 매도 전환사채 매입 & 주식전환 전환된 주식으로 차입주식 상환.
우리나라에서는 전환사채(CB)의 경우, 장내거래만 가능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우수한 종목의 전환사채는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주식대차거래를 통하여 동일종목을 빌린 후, 유가증권 시장에서 매도하고, 동일발행사가 발행한 전환사채를 매수하여 주식으로 전환하여 상환하면 위험 없이 차익이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 목격된다.
실제로 증권회사 PI(Principal Investment)부서에서 전환사채를 활용한 차익거래(Convertible Arbitrage)를 수익원으로 활용하고 있고, 자산운용사의 펀드에서도 증권사와 연계하여 동 전략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예제) 동양종금증권 주가는 7,500원, 72회 후순위전환사채의 장내거래가격은 13,500원일 때 전환사채를 활용한 차익거래를 통하여 얼마만큼의 무위험 차익을 얻을 수 있는지? 그리고 거래과정을 서술해보자. (단, 주식차입에 대한 이자, 거래수수료, 거래세 등 총 비용은 1%. 현금은 1,000만원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
동양종금증권 72회 후순위전환사채의 전환가격: 5,290원(보통주 1주당)
패리티 가격(Parity Price): 14,177원(= 7,500원/5,290원*10,000원)
전환사채 매매가격: 13,500원
패리티 가격이 CB가격보다 높아서 차익거래 기회가 있다.
차익거래 흐름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동양종금증권 보통주 1,398주를 차입한다. (거래증권사 경유)
둘째, 전환사채 1,000만원 매입과 동시에 주식 1,398주 매도한다.
동양종금증권72회 후순위CB 액면7,400,000원, 매입가격은 @13,500원이다. 10,000,000/13,500=7,407,407 이다.
채권은 만원 단위로 거래되므로 액면금액으로 740만원 매입 가능하다.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차입한 동양종금증권 보통주 1,398주를 @7,500원에 매도한다. 매도금액은 10,485,000원이다.
셋째, 매수한 동양종금증권72회 후순위CB를 주식으로 전환한다.
전환되는 주식 수는 1,398주(=7,400,000/5,290 = 1,398.86주) 이다. 1주 미만은 현금으로 수령한다. (전환 신청일로부터 약 2주이내에 증권회사 계좌에 주식으로 입고된다.)
넷째, 계좌에 입고된 동양종금증권 보통주 1,398주를 증권사를 통해서 한국예탁결제원에 상환하고 차익거래 종료한다.
손익계산은 다음과 같다.
주식매도대금 10,485,000원에서 CB매입대금 9,990,000원과 총비용100,000원을 차감하면, 395,000원의 차익이 발생한다.
CB매입대금: 9,990,000원(=액면740만원*13,500/10,000). 10,000으로 나누는 이유는 채권이 10,000원 단위이기 때문이다.
총비용은 100,000원(=10,000,000*0.01) 이다.
주식매도대금은 10,485,000원(=1,398주*7,500원) 이다.
손익계산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1,000만원 1회 차익거래로 395,000원의 무위험 차익이 창출된다.
10,485,000원 – 10,090,000원 = +395,000원이다.
일반화한 CB차익거래 흐름도는 다음과 같다.

전환사채를 활용한 무위험 차익거래는 차익거래가 가능한 시점을 포착하는 일과 증권사를 통해서 거래하는 방법을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며, 이러한 차익거래는 동양종금증권의 주가변동(상승 또는 하락)과 무관하다.
차입하여 매도한 1,398주를 시장에서 매입하여 상환하지 않고, 전환사채의 권리행사에 따른 전환주식으로 상환하기 때문이다.
전문투자자들은 거래증권사를 통해서, 장내 거래가 활발한 전환사채 발행회사의 주식 차입이 가능한지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경우, 주식으로 전환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약2주 정도 소요), 전환신청 후 실제로 주식을 매도할 때까지 주가변동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전환사채보유자는 이러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하여 CB를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할인된 가격으로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 주가변동성이 큰 종목은 할인되는 가격이 크기 때문에 차익거래 기회는 그만큼 높다.
2007년~2008년 삼성카드1037회 전환사채는 종종 2~4%의 할인된 가격으로 매매되었다. 몇몇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서 이를 활용한 차익거래를 통해서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6-4-7. Convertible Arbitrage 전략
Convertible Arbitrage는 전환사채를 활용한 차익거래 유형으로, 전환사채가 저평가되어 있을 때, 전환사채를 매수하는 동시에 주식을 매도하여 무위험 차익을 얻는 전략이다.
대차거래로 주식차입 & 매도 전환사채 매입 & 주식전환 전환된 주식으로 차입주식 상환.
우리나라에서는 전환사채(CB)의 경우, 장내거래만 가능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우수한 종목의 전환사채는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주식대차거래를 통하여 동일종목을 빌린 후, 유가증권 시장에서 매도하고, 동일발행사가 발행한 전환사채를 매수하여 주식으로 전환하여 상환하면 위험 없이 차익이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 목격된다.
실제로 증권회사 PI(Principal Investment)부서에서 전환사채를 활용한 차익거래(Convertible Arbitrage)를 수익원으로 활용하고 있고, 자산운용사의 펀드에서도 증권사와 연계하여 동 전략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예제) 동양종금증권 주가는 7,500원, 72회 후순위전환사채의 장내거래가격은 13,500원일 때 전환사채를 활용한 차익거래를 통하여 얼마만큼의 무위험 차익을 얻을 수 있는지? 그리고 거래과정을 서술해보자. (단, 주식차입에 대한 이자, 거래수수료, 거래세 등 총 비용은 1%. 현금은 1,000만원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
동양종금증권 72회 후순위전환사채의 전환가격: 5,290원(보통주 1주당)
패리티 가격(Parity Price): 14,177원(= 7,500원/5,290원*10,000원)
전환사채 매매가격: 13,500원
패리티 가격이 CB가격보다 높아서 차익거래 기회가 있다.
차익거래 흐름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동양종금증권 보통주 1,398주를 차입한다. (거래증권사 경유)
둘째, 전환사채 1,000만원 매입과 동시에 주식 1,398주 매도한다.
동양종금증권72회 후순위CB 액면7,400,000원, 매입가격은 @13,500원이다. 10,000,000/13,500=7,407,407 이다.
채권은 만원 단위로 거래되므로 액면금액으로 740만원 매입 가능하다.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차입한 동양종금증권 보통주 1,398주를 @7,500원에 매도한다. 매도금액은 10,485,000원이다.
셋째, 매수한 동양종금증권72회 후순위CB를 주식으로 전환한다.
전환되는 주식 수는 1,398주(=7,400,000/5,290 = 1,398.86주) 이다. 1주 미만은 현금으로 수령한다. (전환 신청일로부터 약 2주이내에 증권회사 계좌에 주식으로 입고된다.)
넷째, 계좌에 입고된 동양종금증권 보통주 1,398주를 증권사를 통해서 한국예탁결제원에 상환하고 차익거래 종료한다.
손익계산은 다음과 같다.
주식매도대금 10,485,000원에서 CB매입대금 9,990,000원과 총비용100,000원을 차감하면, 395,000원의 차익이 발생한다.
CB매입대금: 9,990,000원(=액면740만원*13,500/10,000). 10,000으로 나누는 이유는 채권이 10,000원 단위이기 때문이다.
총비용은 100,000원(=10,000,000*0.01) 이다.
주식매도대금은 10,485,000원(=1,398주*7,500원) 이다.
손익계산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1,000만원 1회 차익거래로 395,000원의 무위험 차익이 창출된다.
10,485,000원 – 10,090,000원 = +395,000원이다.
일반화한 CB차익거래 흐름도는 다음과 같다.

전환사채를 활용한 무위험 차익거래는 차익거래가 가능한 시점을 포착하는 일과 증권사를 통해서 거래하는 방법을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며, 이러한 차익거래는 동양종금증권의 주가변동(상승 또는 하락)과 무관하다.
차입하여 매도한 1,398주를 시장에서 매입하여 상환하지 않고, 전환사채의 권리행사에 따른 전환주식으로 상환하기 때문이다.
전문투자자들은 거래증권사를 통해서, 장내 거래가 활발한 전환사채 발행회사의 주식 차입이 가능한지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경우, 주식으로 전환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약2주 정도 소요), 전환신청 후 실제로 주식을 매도할 때까지 주가변동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전환사채보유자는 이러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하여 CB를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할인된 가격으로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 주가변동성이 큰 종목은 할인되는 가격이 크기 때문에 차익거래 기회는 그만큼 높다.
2007년~2008년 삼성카드1037회 전환사채는 종종 2~4%의 할인된 가격으로 매매되었다. 몇몇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서 이를 활용한 차익거래를 통해서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