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중심 24시간 상황 근무체계 유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을 포함한 전국 10개 시도에 내려졌던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13일 오후 4시를 기해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산림청은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되고, 강우가 소강 상태로 접어듦에 따라 13일 오후 4시 부로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10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하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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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포함 전국 10개 시도에 내려졌던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13일 오후 4시를 기해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사진은 자료 사진임.[사진=뉴스핌DB] 2025.09.13 nulcheon@newspim.com |
또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은 종전 '위기' 단계가 유지된다.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13~14일 전국적으로 추가적인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 근무 체계는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사태 취약 지역과 산사태·산불 피해지, 산림 다중 이용 시설 등 산림 분야 취약 지역·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과 예찰을 통해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응급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강우 소강 상태로 산사태 위기 경보는 '주의' 단계로 하향되지만, 선행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추가 강우 시 산사태 위험이 큰 만큼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유사 시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