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금 선물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15센트, 0.21% 하락한 배럴당 70.4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WTI근월물은 주택착공 개선과 달러화 약세흐름으로 장중 72.77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지난 달 산업생산지표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8월물은 전날 종가와 같은 70.24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 국제유가 시장은 지난 달 미국의 주택관련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신규주택착공호수는 53만 2000건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전망치 49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5월 건축허가건수도 51만 8000건을 기록, 50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기대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달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더 위축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최근 유가 상승세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이 부각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5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0.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재고 동향에 촉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17일 발표되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에 대해 에너지관련 조사업체 플래츠(Platts)는 17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8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70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932.20달러에 거래됐다.
브릭스(BRICs)의 세계통화시스템의 다극화를 요구한 영향으로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대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같은 달러화 약세가 금의 투자매력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