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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2% 넘게 급락, "지표 부진 속 이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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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김사헌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예상보다 부진한 거시 지표의 영향으로 2%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지수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 국제 유가가 연일 급락하면서 에너지 및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주말까지 다우지수가 연초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였던 만큼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기 쉬운 조건이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 주보다 187.13포인트, 2.13% 하락한 8612.13으로 마감, 사흘 만에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를 제외한 28개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지수도 42.42포인트, 2.28% 내린 1816.38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22.49포인트, 2.38% 하락한 923.72를 기록했다. 특히 원자재나 공업 업종지수가 3% 이상 하락했다.

재무증권 수익률은 사흘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표 약세 속에 주가가 크게 조정받은 가운데,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각각 '재정적자의 화폐화'에 대해 거부 의사를 분명히했다.

위험 회피 움직임이 강화된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일본 엔화를 제외한 주요통화 대비로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일본에 이어 러시아 재무장관도 달러화 지지 발언을 내놓았고, 최근까지 달러화의 단기 급락이 지나쳤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한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다시 1.42달러 하락한 배럴당 70.62달러를 기록하는 등 70달러 선의 지지력을 시험했다. 금 선물 8월물도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13.20달러 하락한 927.50달러로 마감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6/15)]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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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612.13.... -187.13 (-2.13%)
나스닥...... 1,816.38.... -42.42 (-2.28%)
S&P500....... 923.72.... -22.49 (-2.38%)
러셀2000...... 511.83... -15.00 (-2.85%)
SOX............ 270.50.. -4.29 (-1.56%)
유가(WTI)...... 70.62... -1.42 (-1.97%)
달러화지수..... 81.18... +0.95 (+1.18%)
-----------------------------------
※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12일 0.17(-0.00). 1.26(-0.06). 2.78(-0.07). 3.79(-0.06). 4.64(-0.06)
15일 0.15(-0.02). 1.22(-0.04). 2.72(-0.06). 3.71(-0.08). 4.56(-0.08)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12일 1.4013...... 98.34.... 137.81.... 1.6444.... 1.0791.... 81.27
15일 1.3794...... 97.79.... 134.92.... 1.6313.... 1.0913.... 79.49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뉴욕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지난달 뉴욕 지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마이너스 4.6에서 마이너스 9.4로 악화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4.5 수준으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장중 발표된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지수도 악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매물을 부추겼다.

이날 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16에서 15로 하락해 17로 개선을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밑돌았다.

더불어 지난 주말 열린 G8 회담에서 그 동안 풀어놓았던 긴급 구제 및 지원 대책을 어떤 식으로 회수할 것인지 '출구 전략(Exit Strategy)'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달러화 강세로 인한 상품가격의 하락도 자원주들의 약세로 이어지면서 지수의 움직임을 무겁게 만들었다.

이날 알코아와 캐터필러, 듀폰 등이 4% 이상 급락했으며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월마트도 3% 가깝게 급락했다. 캐터필라가 4.2%, 디어가 3.7% 그리고 제너럴일렉트릭이 2.7% 각각 하락하는 등 경기에 민감한 공업주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순익 전망치 발표를 유보한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의 주가가 2% 하락했고, 신용평가사로부터 장기채무 등급이 강등된 스위스 대형 금융사 UBS의 주가도 급락했다.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서머스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새로운 금융규제에 대한 큰 틀을 주요 언론을 통해 밝히고 있는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KBW은행지수는 2.5% 하락했다.

이나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는 9.7%나 급등한 30.87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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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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