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11일 "한은 총재가 언급한 경기/물가 전망의 논조로 볼 때, 기준 금리 인상 시기가 연내로 빨라질 수 있다는 정황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객관적으로 일정 부분의 경험적인 성장률 하한(전기비 1%, 연율 4%)기준 충족이 필요하다는 관점으로 볼 때 금리인상 추세가 속도를 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박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 양적인 성장률 전망 등이 크게 올라가기 어렵다고 보면 금리는 일부 레벨 업 이후 다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경기 흐름에서 정책 당국이 빠른 실세 금리 상승을 용인(?)내지 이해한다고 보기는 역시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2~3분기까지 금리 전망상 분기 평균적으로 10~ 15bp정도 상승을 예상한다"며 하반기 금리는 국고채 3년을 기준으로 3.7~4.5% 사이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기준금리 4개월 연속 동결(2.00%), “경기 하강 거의 끝났다”
동결 발표 직후 나온 ‘최근의 국내외 경제 동향’, ‘통화정책 발표문’ 보고서 에서는 앞으로도 경제 개선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하방 리스크가 혼재해있어 경기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밝힘
- 경기: 생산 측면에서 제조업이 1월 이후 계속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고 서비스업도 4월 들어 증가로 전환한데다, 수요(내수) 측면에서도 설비투자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개선되는 조짐이라는 설명. 경상 수지 흑자 기조는 유지 전망
- 물가: 수요압력이 제약되면서 당분간 오름세 둔화 추세를 지속할 것 이라면서도 유가 상승으로 비용측면에서의 상승 압력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 한은 총재: "물가 전망은 2~3개월 전보다 안 좋아져"
그 동안의 재정 통화정책이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쓴데 힘입어 최근 3~4개월 동안은 더 나빠지지 않고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언급. 반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공공요금 인상 요인 등을 감안할 때 2~3달 전보다 물가 쪽은 상대적으로 안 좋아졌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기대 물가 등 측면에서 통화정책의 변화가 빨라질 수 있음을 일단 시사함
꾸준한 논란 거리인 단기 과잉 유동성 평가에 대해
- 통화 유통 속도가 떨어졌다는 것은 실물 움직이는 속도보다 유동성 속도가 앞선다는 의미. 관심을 가지는 것은 유동성 공급으로 실물경제 활동이 얼마나 도움을 받고 있냐, 물가나 자산 가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냐를 균형 있게 봐야 함. 만일 실물경제는 안정됐는데 물가나 자산에 미치는 폐해가 더 크다면 거기에 맞춰서 정책을 변동할 것, 당분간 아파트 등 부동산에 관심 가질 필요’
◆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져, 중·장기 판단은 유보
한은 총재가 언급한 경기/물가 전망의 논조로 볼 때, 기준 금리 인상 시기가 연내로 빨라질 수 있다는 정황이 커졌음. 다만, 객관적으로 일정 부분의 경험적인 성장률 하한(전기비 1%, 연율 4%)기준 충족이 필요하다는 관점으로 볼 때 금리인상 추세가 속도를 낼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
아직까지 양적인 성장률 전망 등이 크게 올라가기 어렵다고 보면 금리는 일부 레벨 업 이후 다시 안정 예상. 경기 흐름에서 정책 당국이 빠른 실세 금리 상승을 용인(?)내지 이해한다고 보기는 역시 어려움.
2~3분기까지 금리 전망상. 분기 평균적으로 10~ 15bp정도 상승을 예상. (하반기 국고채 3년 3.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