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1252.30/60원으로 전날보다 9.30/6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251.20원으로 전날보다 8.7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51.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8.00원 상승 출발한 이후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영향 받으며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장중고점은 125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250원 돌파 이후에는 매물대 부담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도 크지는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는 지난 달 비농업부분 일자리가 34만 5000개 줄어들어 8개월래 최저 수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3만개 이상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크게 호전된 결과다.
반면 지난달 실업률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발표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9.4%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9.2%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기대보다 악화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글로벌 달러화에는 강세 요인으로 작동하면서 유러/달러화가 1.396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최근 달러화 약세가 지나쳤다는 인식도 함께 작용하면서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국내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1400선 아래로 밀려나고 있다. 외국인은 1200억원이 넘는 주식 매수세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수급에 의해 오르내리고 있지만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반응하며 상승쪽이 좀 더 우세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 움직임에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량도 크지 않은 가운데 상승우호적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매물대 부담도 있어 환율이 크게 상승폭을 키울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지난주말에 비해 레벨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도 크게 상승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보여 환율은 위쪽으로 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