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7일 "미국의 고용 감소를 추세로 받아들이기 아직 이르다"며 "구조조정이 추진돼야 비로소 회사채 스프레드 하락하면서 위험인식 감소가 정당화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미국의 고용 감소가 완화되고 있다. 지난 1월의 고용악화를 정점으로 월간 고용의 감소폭은 축소되고 있다. 경기에 가장 후행적인 지표여서 경기선행성을 가진 주식투자에 있어서 그다지 중요한 변수로 여겨지지 않았던 고용지표마저 정점을 통과한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의미에 비하면 미국 증시의 반응은 그렇게 신통치 못했다. 실업률이 고용 감소와 달리 상승세를 보였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고용 지표가 개선되면 실업률도 피크에 달할 수 있다는 인식이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고용 감소에 관한 증시의 미지근한 반응은 월간 고용감소를 아직 추세로 받아들이기에 이르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리먼 브라더스 파산을 계기로 시작된 금융 구조조정으로 인해 1월에 고용 감소가 피크를 이루었다면, GM 파산보호 이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서 고용 충격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제 구조조정이 추진되는 단계인데 고용감소의 정점을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볼 수 있다. 금융위기 이후 금융과 자동차 등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미국이 향후 어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을 창출할 것인가는 아직 불확실한 영역에 머무르고 있다. 한마디로 고용 낙관은 앞서가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