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동결에 따라 미국과의 수익률 격차가 부각되면서 유로화 가치를 지지했으나, 다음 날 발표될 미국 5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증시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과 유가가 70달러에 육박한 것도 달러화 약세에 기여했다.
일본 엔화는 유로화 대비 약세에다 금융시장의 위험보유성향 강화에 따라 약세 통화로 부각됐으며, 유로화는 유로그룹 의장이 통화 강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는 소식에도 영향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한편 이날 영국 파운드화는 총리 사임설에 일시 폭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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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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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일 1.4157...... 95.96.... 135.88.... 1.6313.... 1.0699.... 80.04
04일 1.4175...... 96.54.... 136.88.... 1.6171.... 1.0688.... 8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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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ECB는 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사상최저치인 1%로 동결하고 올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신용등급 'BBB' 이상의 유로화 표시 커버드 본드(Covered Bond)를 600억유로 규모로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쟝-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금리결정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침체가 최악의 상황을 지난 것 같다. 앞으로 느린 경기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완화된 통화정책에서 벗어날 것을 시사하는 이 같은 발언과 금리동결에 따른 미국과의 수익률 격차 인식은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강세 재료가 됐다.
이날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반등했다는 소식 역시 달러화의 약세를 초래했으며, 국제 유가가 경기침체 완화 기대로 인해 4%나 급등한 것도 부담이 됐다.
엔/달러는 뉴욕 증시 상승을 따라 97엔선까지 육박한 뒤, 오름 폭이 다소 주춤해지면서 결국 96엔 중반선까지 후퇴했다. 유로화 대비로는 137엔 선에 육박하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유로는 1.4242달러까지 진출한 후 상승 폭을 크게 줄여 1.41달러 후반선에서 안정되는 모습이었다.
한편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의 사퇴설이 나돌면서 달러화는 파운드화 대비 일시 급격한 강세를 기록했으나, 영국 정부가 이 같은 소문 내용을 부인하면서 낙폭이 일부 축소됐다. 이날 영란은행(BOE)도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했다.
현행 0.25%로 금리를 동결한 캐나다에서도 루니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으며, 미국 증시 상승으로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되면서 신흥국 위험통화들도 선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