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우호적인 환율여건 뿐만 아니라 이 회사의 펀더멘털 강화에 기인한다"며 "MLCC의 경우 우호적인 환율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대와 더불어 소형 고용량 제품비중 확대 등의 제품믹스 개선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엣지형의 LED 기술력 확보를 통해 주력 관계회사 내 높은 점유율이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경상비를 포함한 원가절감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분기 실적은 당사 기존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
LED 출하량 확대가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3월 이후 주력 품목의 큰 폭의 가동률 개선으로 2분기 실적은 당사의 기존 전망치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YoY 27.9%, QoQ 17.5% 증가한 1.33조원을, 영업손익은 전분기 76억원의 손실에서 524억원의 이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된다. 당사의 기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인 371억원에서 크게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주력 관계회사의 시장지배력 강화에 따른 수혜와 뚜렷한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 넷북 및 LED 노트북 PC, LCD TV 관련 부품(HDI, MLCC, 카메라모듈, LED, Power 등)의 실적 개선이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MLCC와 FC-BGA 실적이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경기침체 국면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2009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8% 증가한 1,83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펀더멘털 강화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으로 작용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우호적인 환율여건 뿐만 아니라 동사의 펀더멘털 강화에 기인한다. 최근 환율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엔화대비 원화의 약세 폭이 커 환율 수혜를 보고 있다. 특히 MLCC의 경우 우호적인 환율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대와 더불어 소형 고용량 제품비중 확대 등의 제품믹스 개선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가 전망된다. 또한 Edge-type의 LED 기술력 확보를 통해 주력 관계회사 내 높은 점유율이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사는 올해부터 Overhead Cost를 포함한 원가절감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적정주가 65,000원으로 상향, 매수 투자의견 유지
동사에 대한 적정주가를 6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동사의 2분기 이후 실적이 당초 전망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LED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며, 동사 주가가 역사적으로 Valuation 지표보다는 실적 방향성과 폭에 더 크게 반영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물론 재고확충에 따른 주문 증가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지는 불확실하나, 펀더멘털 강화와 주력 관계회사의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른 수혜를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동 적정주가는 2009년 예상 BPS에 Target PBR 2.5배를 적용해 산출되었으며, 이는 동사의 올해 ROE가 2007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2007년의 PBR 고점이 2.5배 수준에 해당하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