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등급의 강등 우려감이 달러화 가치를 압박하면서 투자자들이 원유시장으로 몰렸다. 또 뉴욕증시가 장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상승세를 유지한 것도 유가의 추가 상승 재료가 됐다.
금 선물 역시 안전자산 선호 세력들이 몰리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 일시 960달러선을 넘으면서 2개월 최고치 행진을 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62센트, 1.0% 상승한 배럴당 61.6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7월물도 전날보다 85센트 오른 배럴당 60.78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거의 5개월래 최저치까지 추락하는 등 나흘 연속 약세를 이어가면서 유가는 이틀 만에 반등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8.2%나 급등했다.
드라이빙시즌 개시를 앞두고 휘발유 가격 동향에 관심이 쏠렸으며, 휘발유선물이 반등하면서 원유선물도 따라 상승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한편 뉴욕 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7.70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958.90달러에 달했는데, 장중 한때 963.1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2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으로 간주됐던 달러화에 대한 약세 흐름이 지속되었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해지면서 장기국채가 매도 압력에 노출되자, 금 선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더욱 높아졌다.
원유 선물 등 상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도 금 선물 강세에 기여했다. 은과 백금 선물도 각각 4일, 5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