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는 22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수출 및 산업생산 감소세가 완만해졌고, 경기 악화 속도는 거의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시라카와 총재는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따라서 경기 하방 위험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 불확실성 수준이 줄어들었는지에 대해 명시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큰 변화는 없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4분기 일본 경제는 연율 15.2% 위축되어 이전 분기의 14.4% 위축에 이어 급격한 추락 양상을 보였다. 3월말로 끝난 회계연도 성장률은 마이너스 3.5%로 1955년 통계 집계 이래 최악이었다.
그러나 최근 거시지표 결과 2/4분기에 일본 경제는 비록 부진하기는 해도 1년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기업 실적 악화와 고용시장의 어려움으로 가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지만, 무엇보다 재고 조정 압력이 줄어들었고 경기부양책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한편 이날 BOJ 정책 심의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공개시장조작시 수용하는 담보 범위를 미국과 독일, 영국 그리고 프랑스 국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은행권의 자금 조달이 여전히 쉽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또 성명서에서는 경기 판단 및 전망 기조를 이전에 비해 소폭 상향수정하기도 했다. 3년 만에 처음 경기판단 상향수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