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조기 회복 기대감을 꺽는 악재로 반영됐다.
일본 증시는 엔고와 신종 플루의 확산 우려에 발목이 잡히며 사흘만에 1% 남짓 조정을 받았다. 중국 증시도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이전보다 더뎌지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1% 넘게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HSBC 등 금융주의 약세로 1%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인도 증시도 연일 하락하면서 지수 1만 4000선 밑으로 후퇴했다.
반면 대만 증시는 1분기 GDP 발표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LCD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강보함으로 마감, 닷새째 상승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0.49엔, 0.86% 하락한 9264.15엔으로 마감했다.
미국 연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과 일시 94엔 초반으로 떨어진 엔/달러 환율에 수출주가 급락하며 지수를 한때 9200선 밑으로 끌어내렸지만 장 막판 연기금으로 추정되는 매수 주문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이날 도쿄를 비롯한 관동지역에서 신형 독감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향후 독감의 확산 추이를 지켜보자는 신중한 분위기가 확산됐다.
캐논이 2%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기술주가 약세를 기록했다. 한때 2% 이상 급락했던 소니는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해 0.2%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4% 하락한 2610.62로 마감했다.
이날 크레디트스위스와 메릴린치는 각각 다른 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의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이전 달보다 더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두 은행은 중국의 PMI 지수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활동이 4월 중순 이후 둔화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가 5월 들어서 더욱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철강주가 연일 하락했으며 금융과 부동산 관련주도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선화에너지가 한때 3% 이상 급락하는 등 자원주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23% 오른 6718.81로 마감, 닷새째 랠리를 이어갔다. 1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강화되면서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치메이를 비롯한 LCD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밖에도 홍콩 증시는 현지시간 3시 48분 현재 전날보다 1.56% 하락한 1만 7203.27을 기록하고 있으며 인도 센섹스는 0.48% 하락한 1만 39993.50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