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마이너스 14.4% 성장률로 1970년 이래 최악을, 일본이 15.2% 위축되어 전후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멕시코 경제가 연율로 무려 21.5% 추락했다. 싱가포르도 15% 가량 경제가 줄어들었다.
싱가포르 경제 위축 정도는 예상보다 완만했던 반면 , 신종플루의 직격탄까지 맞고 있는 멕시코는 1995년 페소화 위기 사태 이후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급격한 경기 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문가들은 1/4분기로 최악은 지났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2/4분기는 좀 더 나아질 것이란 기대가 많다.
최근 미국 정부 당국자나 중앙은행 관계자들도 경기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을 표명한 바 있다.
20일(현지시간) 인접국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이후 신종 플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멕시코는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이 1995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의 1/4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5.9%, 연율 21.5% 위축됐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8.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의 마이너스 4.1%에서 마이너스 5.5%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21일 싱가포르 정부는 1/4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연율 14.6% 위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9.7% 위축될 것이라던 당초 예상치보다 양호한 수준이며, 지난 4/4분기의 마이너스 16.4% 성장률보다는 다소 완만해진 것이다.
전후 최악의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수출 둔화로 관련 업계의 대규모 감축이 뒤따르고 있는 데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싱가포르 경제가 아시아에서 가장 큰 폭 위축될 것이란 경고까지 내놓은 바 있다.
한 전문가는 지난 분기에 경기침체가 저점을 지났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려면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면서, 경기후퇴 속도가 완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2/4분기 성장률 역시 약화된 수준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 역할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통화청(MAS)은 최근 달러 대비 싱가포르 달러의 강세가 아시아 통화들 대비 달러의 약세 추세를 반영한다고 발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AS 부총재인 옹총테(Ong Chong Tee)는 이날 1/4분기 GDP 성장률 발표와 관련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들은 현재의 싱가포르달러화의 수준이 적절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