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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창간인터뷰] “퇴직연금시장의 강자로 부상” - 한국투자증권 강성모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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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서병수 이기석 기자] “국내 퇴직연금시장은 현재 7조원 규모에서 오는 2011년 전체 시장규모가 30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시장에서 증권업계를 넘어서 퇴직연금시장 전체에서 강자로 부상할 것입니다”

한국금융지주의 주력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강성모 퇴직연금연구소장(상무, 사진)는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시장 전반에서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비전을 자신했다.

증권가에서 리서치센터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로 명성을 쌓았던 강성모 상무는 지난해 퇴직연금연구소장을 맡으면서 이전보다는 좀더 여유를 가지고 공부도 많이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면서 향후 한국투자증권이 치열한 퇴직연금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의 강성모 상무는 《자본시장법 시대 경영전략》을 주제로 한 뉴스핌의 창립 6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퇴직연금시장이 향후 증권사들에게 중요한 영역으로 부각할 것”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은 수 십 년간에 걸친 자산관리와 브로커리지 경험, 그 속에서 쌓은 명성과 전문화된 별도의 연구소 구축, IB금융의 강점 등을 바탕으로 퇴직연금시장에서 강자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오는 2011년 퇴직보험 폐지 등으로 퇴직연금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원금보장형 위주의 안전자산에 치우쳐있던 퇴직연금자산에서 위험자산의 비중이 커질수록 퇴직연금사업자로서 증권사들의 입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봤다.

강성모 상무는 “한국투자증권은 이러한 퇴직연금시장의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최고경영진의 의지도 강하다”며 “특히 퇴직연금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연금사전을 발간하고 이메일로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월간 정기간행물을 발간하는 등 연금시장을 선도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뉴스핌이 창립 6주년을 맞이해 한국투자증권 강성모 퇴직연금연구소장(상무)과 퇴직연금사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핵심전략을 살펴본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 현재 퇴직연금 시장은 어떻고, 향후에는 어떻게 변할 것으로 보는가?

☞ 현재 이 시장은 아직까지는 생명보험사와 은행들의 비중이 높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20% 이상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은행들도 각각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반면 증권업계 2위인 우리는 전체 시장의 2%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판도는 시장이 확대되고 퇴직연금에서 위험자산의 비중을 확대할 경우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시장규모는 크게 확대될 것이다. 당장 2011년부터 퇴직보험이나 퇴직신탁의 세제해택이 없어지면서 이들이 퇴직연금으로 이동할 것이 예상되는데다, 직장 이직 시에도 퇴직계좌를 유지하는 법안이 추진되는 등의 제도적 변화가 추진되고 있다. 지금도 퇴직신탁과 퇴직보험이 20조원 이상이므로 현재 7조원대 정도인 퇴직연금시장은 향후 30조원 이상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다. 우리와 비슷한 일본만 해도 퇴직연금시장이 GDP의 20%에 이르기 때문에, 최소 100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

◆ 퇴직연금시장에서 증권사들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 위험자산의 비중이 확대될 경우 증권사들의 범위가 확대될 것이다. 물론 은행이나 보험사들도 위험자산을 판매할 수 있으나 위험자산을 판매하고 관리하는 능력은 쉽게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현재는 회사가 운용의 전권을 가지고 있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의 경우 위험자산에 거의 투자하지 않고 있으며, 근로자들이 자산배분을 결정하는 확정기여형(DC)도 법적으로 위험자산의 비중이 40%를 넘을 수 없다. 반면 선진국에선 퇴직연금의 형태에 상관없이 일정수준 이상이 위험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비중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 한국투자증권이 다른 회사에 비해서 퇴직연금시장에서 가지는 강점은 무엇인가?

☞ 퇴직연금시장의 최종적인 경쟁력은 운용역량과 투자자 교육을 포함한 투자자관리에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와 관련해서 장기간에 걸린 명성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자산운용은 30여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합병전 동원증권에서 이어진 브로커리지 역량도 강하다. 사실 증권업계에서도 우리처럼 두 가지 분야에서 수십년간의 경험과 역량을 가진 회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예전에 개인연금상품을 직접 취급한 경험도 상당한 자산이다. 특히 당시 상품의 운용실적이 상당히 좋아서 평판도 좋은 편이다. 실제로 예전에 이 상품에 들었던 고객들 가운데 상당수가 퇴직연금에서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연구소 조직을 별도로 만들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이다. 실제 퇴직연금사업은 단기투자와는 달라서 컨설팅 개념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구소가 상당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반면 현재 퇴직연금사업자들 가운데 별도로 연구소를 정식으로 구비한 곳은 몇 군데 되지 않는다. 또 우리는 다른 곳과는 달리 단순히 외국자료를 도입하기보다는 우리현실에 맞는 자료들을 만들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한국투자증권이 IB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것도 우리의 강점이다. 튼튼한 기업금융 네트워크가 퇴직연금영업에 바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는 우리와 거래한 기업들의 CEO를 대상으로 한 후원회도 별도로 가지고 있는데 이는 다른 증권사들과 비교해도 이례적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증권업계에서도 퇴직연금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미 우리는 70여명에 이르는 방대한 퇴직연금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최상의 IT 시스템과, 투자교육 및 상담 능력을 갖추고 있다.


◆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본부는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가? 또한 퇴직연금연구소의 인력은 주로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나?

☞ 퇴직연금본부는 크게 두 개의 영업부서와 운영컨설팅부서, 그리고 퇴직연금연구소를 합쳐 총 4개의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운영컨설팅부서는 개별 회사별 퇴직연금제도를 설계, 투자자교육, 투자 관련 매매체결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밖에 전국에 4개의 지역센터를 있는데, 이를 통해 본사에서 커버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담당하고 있다. 각 지역센터별로 4~5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있다. 한편 퇴직연금연구소는 주로 연구인력인데, 애널리스트나 퇴직보험을 직접 다뤄본 보험계리사 혹은 채권연구원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했다.


◆ 퇴직연금연구소가 지난 6월 개설한 이후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또 현 시점에서 가장 보강할 점은 무엇인가?

☞ 아직 설립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직은 척박한 연금 리서치 환경에서 리서치의 틀을 제대로 잡았다고 자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40여 건의 보고서 발표하고,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연금사전도 발간했다. 또한 지난달부터는 업계 최초로 이메일로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월간 정기간행물을 발간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 단순히 외국 자료를 번역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우리실정에 맞는 연구를 실시한 점도 큰 성과라고 본다. 다만 점차 가입자 수와 규모가 커짐에 따라 투자운용 자문과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사업의 향후 목표는 어떤가?

☞ 지난해 증권업권 4위에서 2위로 순위가 상승하면서 시장점유율 2%대로 진입했다. 현재는 1530억원 규모의 자산과 2%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시장점유율을 3%선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올해 일차목표이다. 한편 이 시장은 10여개 내외의 사업자가 과점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경우 수익 측면이나 시장 경쟁력 측면에서 최소한 5%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향후 2011년까지 증권업계 1위로 올라선 뒤 퇴직연금시장 전체에서 강자로 부상할 계획이다.


◆ 국내에서 경제적 측면을 볼 때 노후관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일반인들에게 경제적 측면의 노후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을 조언한다면?

☞ 고용 불안에다 조기 퇴직 분위기로 인해 노후에 대한 불안이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 노후에도 재직 시와 같은 생활의 질을 유지하는 것은 소득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반면 기대 수준을 낮추면 충분히 노후를 관리할 수 있다. 국민연금이 기초생활 안정을 위해 든든히 받쳐주고 있고 보유주택 역시 역모기지의 담보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퇴직금은 중도에 소진하지 말고 은퇴할 때까지 끌고 가면서 지금 당장 추가적인 적립식 투자를 한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은퇴 이후의 생활에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본다. 공포 수준의 불안감만 느끼고 아무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


◆ 이번에 퇴직연금연구소를 맡기 전까지는 증권가에서는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스트래티지스트이자 리서치센터장으로서 명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이 과열 논란이 강한데, 어떻게 보는가?

☞ 사실 요즘에는 주식시장을 안 본 지 한참 되어서 잘 모르겠다(웃음). 지난해 퇴직연금연구소에 취임한 뒤로는 아무래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접근하다 보니 단기적인 시황에는 아무래도 관심이 덜 가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큰 그림에서 본다면, 원래 주식은 빠질 때 실제보다 더 빠지다가 반등하면 절반정도는 회복되는 법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까지 올랐었기 때문에 1000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1500포인트까지 간다고 해도 전혀 이상한 것은 아니다. 주식시장에서 나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등 수준이다. 문제는 그 이상 상승하려면 추세적으로 상승추세가 이어진다는 의미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경제위기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거의 80년만에 찾아온 초대형 위기이며, 10년 내외의 싸이클에서 발생하는 경기침체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런 상황에서 경제가 추세적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추세적인 하락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강성모 상무 약력
- 출 생: 1962년 서울 출생
- 학 력: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경 력: 메리츠증권 경제조사과장,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장,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상무,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연구소장(2008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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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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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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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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