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국내증시의 숨고르기를 틈타 어떤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증시 전문가들은 기존 주도업종과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대신증권 박중섭 선임연구원은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로 조정국면이 나타난다면, 이번 조정을 기존 주도주를 편입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며 " 경기저점(1998년 8월, 2001년 7월, 2005년 4월) 이후 6개월간의 업종별 평균 상승률을 살펴보면 증권, 은행 등 금융업종과 건설업종 그리고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고점(종가기준)을 기록한 지난 11일 이후 업종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그동안 상승률이 높았던 업종에서 하락률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지수의 추가 상승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조정은 그동안 높은 상승률 탓에 매수의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들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영증권은 숨고르기를 틈타 중소형주 위주의 종목 피킹이 중요시 되는 시점으로 여전히 지수회사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의 부담은 큰 상태이고 당분간 유동성의 효과는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미처 오르지 못한 소외된 중소형주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며 " 결국 추세적인 하락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서 증시 숨고르기를 틈타 저평가 중소형주 피킹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신용위기 시에 밸류에이션의 하락폭이 컸고 시장의 우려가 완화된 만큼의 밸류에이션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은 종목이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상승국면에서 자회사만큼의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소외돼 저평가의 매력이 있고 자회사의 성장동력이 풍부할 것이라는 조건까지 더해진 지주회사가 가장 알맞은 투자처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만족하는 종목으로 태평양을 비롯해 다우기술, 대상홀딩스, 녹십자홀딩스, 넥센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