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같은 전망에 대해 "극도로 불확실하다"는 의견도 곁들였다.
영란은행(BOE)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분기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통해, “정책 금리가 0.50% 수준에 계속해서 머물고 1250억 파운드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거의 제로 수준까지 떨어진 뒤, 내년부터 조금씩 오르기 시작해 2011년 초반에 2%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2010년부터 금리인상이 재개될 것이란 가정에 근거할 경우, 영국의 내년 물가 상승률은 예상보다 완만해져 2011년 중반까지 2%를 하회하는 수준이 될 수도 있다고 BOE는 내다봤다.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련해서 BOE는 2010년 초반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서기 시작해 2011년 중반까지 약 2.75%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BOE는 “대규모 재정 부양책과 통화정책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같은 경기와 물가 전망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물가 전망은 2월 보고서에 비해 상향 수정되었으나,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수정됐다. 경기 전망 하향 수정의 배경에 대해 "1/4분기 GDP 결과가 예상보다 약했고, 은행대출이 정상화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OE는 지난 주 기준 금리를 예상대로 0.5%에서 동결했지만, 국채 등의 자산매입 규모를 기존 750억 파운드에서 1250억 파운드로 500억 파운드 증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