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가 낮아질수록 정부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 과도한 낙폭에 따른 반발매수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8분 현재 1244.00/50원으로 전날보다 1.4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1244.60원으로 전날보다 0.6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36.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6.6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오전장 후반부터 상승세로 반전돼 오후 한때 1245.80원까지 장중 고점을 높였다.
일부에서는 정부당국이 매수 개입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당국자들의 발언은 환율 하락 속도를 제어하는 쪽으로 나타나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수요정책포럼 강연에서 "1/4분기에는 환율이 수출기업에 도움이 됐지만 환율이 안정세로 돌아서면 채산성 효과가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당국자들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달러 매수쪽에 다소 우세한 분위기가 나타났고 역외쪽도 달러매수쪽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저가 매수 등으로 인해 아래쪽이 탄탄해 쉽게 아래쪽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가운데 아래쪽이 탄탄하다"며 "1230원대가 무너지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역외쪽이 달러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환율은 소폭의 상승으로 장을 마칠 가능성이 크고 당국의 달러 매수에 대한 우려감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