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이러한 환율 하락의 가장 큰 수혜자는 CJ제일제당이며 농심, 롯데제과, 오리온, 하이트맥주 순으로 수혜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원달러 환율 하락하면 음식료업체 주가 상승
전일 환율은 장중 달러당 1,231원까지 하락했다. 음식료업체의 주가도 이러한 원화 강세 흐름에 발맞춰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음식료업체의 원재료비 부담이 줄어든다. 많은 업체들이 곡물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2/4분기부터 달러 기준으로 가격이 급락한 곡물이 원재료로 투입되기 시작하는데다, 원달러 환율까지 하락해 음식료업체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음식료업체는 Usance 등 외화부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원화 강세는 영업외수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다.
- CJ제일제당이 수혜 가장 커
원화 강세 수혜는 단연코 CJ제일제당이 가장 크다. CJ제일제당은 2008년말 외화 Exposure가 6.5억달러에 이른다. 영업에서 달러화 유출이 유입보다 2.2억달러 많고, 100% 환헤지된 FRN을 제외한 순외화부채가 4.3억달러에 달한다. 2009년에는 국제 곡물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외화 Exposure가 5.5억달러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이 역시 원/달러 환율이 100원 상승 시 EPS가 22.8% 하락함을 의미하므로 환율이 미치는 지대한 영향을 부정할 수 없다.
- 농심, 롯데제과 순으로 원화 강세 수혜 클 것
환율 하락은 농심을 비롯한 대부분의 음식료업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한국투자증권 음식료 유니버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농심, 롯데제과, 오리온, 하이트맥주 순으로 수혜가 클 것이다. KT&G의 경우 수출이 많고 달러화 자산(2008년말 2.1억달러) 규모가 커 원화 강세가 오히려 불리하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00원 하락할 때 EPS 감소율은 1.5%에 불과하다. 전일 환율 하락 뉴스에도 불구하고 KT&G 주가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이렇듯 환율이 이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미미하기 때문이다. KT&G는 원화 강세 수혜는 없지만, 견조한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투자 메리트가 점증했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