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국제 금융시스템이나 세계경제가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침체에 빠졌던 경제가 올해 연말까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냈다.
호주 연방준비은행(RBA)는 8일 제출한 5월 통화정책 성명서를 통해 2009년 및 2010년 경제 전망을 2월에 비해 하향 수정했다.
2009년 4/4분기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지난 2월의 플러스 0.5% 성장 전망치보다 낮춰 잡았고, 2010년 2/4분기와 4/4분기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수정했다. 2010년 4/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2.5%에서 2%로 낮췄다.
이번 예측에 대해 RBA는 "국내총생산(GDP)의 고점에서 저점까지 위축 정도가 1990년대 초반의 경기 침체 때보다는 작을 것"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RBA는 또 추세 성장률이 2011년 초에나 회복될 것으로 보고, 2010년 4/4분기 성장률이 3.2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는 내년까지 2%~3% 범위의 바람직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2011년까지는 이 범위 아래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RBA는 세계 경제가 최근 위축 속도가 줄어드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중국 경제 성장률이 빨라졌다"는 점을 적시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