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 하락과 저유가 기조가 유지될 경우 당분간 두 자릿수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지식경제부는 '2009년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한 306.7억 달러, 수입은 35.6% 줄어든 246.5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인 60.2억 달러를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출입 모두 정도가 완화되긴 했으나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은 선박 등 주력산업의 수출호조, 환율효과 지속 등으로 전월(280.7억달러)보다 26억 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유가·원자재의 하락 지속으로 전월(237.8억달러)보다 8.7억달러 증가에 그쳤다.
일평균 수출액은 12.8억 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2억 달러를 회복했고 일평균수입액은 10.3억 달러로 증가세로 반전됐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선박류가 39.9%, 액정디바이스는 2.3% 증가했으나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석유화학이 16%, 철강 13%, 반도체 26%, 무선통신기기 18%, 섬유류 10%, 자동차 42%, 자동차 부품 36%, 컴퓨터 44%, 석유제품 49% 감소세를 각각 기록했다.
수입도 유가와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해 품목별로 원유가 51%, 석유제품 39%, 가스 49%, 철강제품 49%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 자본재는 30.6%로 수입이 줄었는데 반도체제조용장비가 80%, 자동차부품이 50%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 소비재는 총 30.7% 하락했고 승용차 50%, 생활용품 24%로 각각 줄어들었다.
지식경제부는 "수출총력 지원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발생한 돼지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세계교역이 위축될 수 있어 지난 28일 민관합동 T/F를 구성하고 수출시장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