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등 속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기 평가가 다소 개선된 것과 추가적인 완화 대책이 나오지 않은 것은 달러화 약세 폭을 다소 줄이는데 기여했다.
지난 1/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 이하의 결과였고, 고용시장 지표 역시 부진한 것은 부담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독감 확산 소식에 경계 수준을 5단계로 격상했지만, 오히려 시장의 우려는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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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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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3147...... 96.41.... 126.76.... 1.4627.... 1.1426.... 70.58
29일 1.3270...... 97.57.... 129.50.... 1.4768.... 1.1360.... 7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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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경기침체는 여전하지만, 그 둔화 속도는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연율 마이너스 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인 마이너스 4.7%~ 마이너스 5.0%보다는 악화됐지만, 전분기의 마이너스 6.3%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특히 개인소비가 2.2% 늘면서 2년래 최대폭 증가한 것이 뉴욕증시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면서 이날 위험선호 성향을 부추겼다는 평가.
또 미국 연준은 이날 막을 내린 FOMC에서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제로(0%) 수준에서 동결하는 한편, 3000억달러 국채 매입 등 기존의 유동성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비록 새로운 완화 대책은 내놓지 않았지만, 증권 매입 시기과 규모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달러화 약세를 지속시킬 만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된 것은 아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FOMC 성명서는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하기는 하지만 그 위축 속도가 완화되고 있으며, 또 소비지출이 안정되고 있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엔/달러는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연준의 성명서 발표 직후 97엔 후반선까지 치솟은 뒤, 오름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결국 97엔 중반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유로 역시 꾸준히 상승해 1.33달러 중반대까지 오른 뒤, 연준의 성명서 발표 이후 상승 폭이 급격히 줄면서 1.32달러 후반선까지 내려선 채 장을 마쳤다.
유럽 기업들의 분기실적 발표가 양호했던 점도 유로화의 추가 매수 재료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