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신동진 기자]롯데백화점이 중국 텐진시에 단독 점포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은 29일 중국 베이징점에 이어 2011년 상반기에 텐진시에 중국 백화점 2호점이자 해외점포 3호점인 텐진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텐진점은 롯데백화점이 중국에 단독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로 지난 28일 부동산개발회사인 ‘인항치지집단유한공사 (仁恒置地集團有限公司)’ 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텐진점은 롯데백화점이 중국에 단독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징점과 모스크바점의 경우 현지 기업과 합작으로 설립된 케이스. 그런만큼 롯데의 중국명인 낙천(樂天)과 은태그룹의 은태(銀泰)를 합친 ‘낙천은태백화(樂天銀泰百貨)’를 상호로 쓰 고 있는 것과는 달리 텐진점의 경우 단독 브랜드인 ‘낙천백화(樂天百貨)’를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한국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와 베이징점 운영을 통해 얻은 경험을 접목, 텐진점을 주변 백화점들과 차별화된 고급백화점으로꾸밀 방침이다. 특히 한국의 높은 서비스 수준과 타깃 마케팅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 특성에 맞는 매장구성 및 상품구색으로 텐진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매력적인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텐진점은 합작형식이 아닌 롯데백화점이 단독으로 추진한 점포라는 측면에서 진정한 의미의 중국진출 1호점”이라며 “단 기간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10년 후를 바라보는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항치지집단유한공사는 1993년에 싱가폴 자본으로 설립된 회사로 상해, 광주, 심천 등지에 약 46만평의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있다. 텐진점이 입점할 ‘인항해하광장(仁恒海河廣場)’은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 중이며, 판매, 오피스,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텐진점 임차기간은 15년이며 재계약 우선권을 갖는다. 임차면적 49,700m2 (약 15,000평), 영업면적 28,400 m2(8,600평)이며, 지하 2층 ~ 지상 4층으로 조성된다. 또한 지하철 2, 4호선(2호선 2010년, 4호선 2012년 완공예정) 환승역이 연결될 예정이며, 왕복 6차선 도로 교차지점에 위치해 접근성이 훌륭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