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상승흐름을 타면서 외환시장이 안정되는 흐름이고 역외쪽도 달러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3월 경상수지 흑자가 월간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어 환율은 아래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5분 현재 1347.70/48.00원으로 전날보다 9.10/8.8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1346.20원으로 전날보다 11.0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5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80원 하락 출발한 이후 국내증시가 상승폭을 줄이자 1357.50원으로 반짝 상승 전환되기도 했지만 재차 내림세로 돌아서며 1346.50원까지 장중저점을 낮췄다.
경상수지 개선에 따른 외화자금시장 여건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환율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
장 시작전 발표된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3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 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66억5천만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돼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3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85억8천만 달러에 달하게 됐다.
경상수지 흑자와 더불어 국내증시가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영향을 받으며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1320선을 넘어서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에는 하락요인이다.
국내증시 상승에 연동해 역외쪽이 달러 매도세에 가세하며 매물대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도 수급상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돌발악재에 주의하면서도 환율은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경상수지 흑자는 이미 재료로서 많이 노출됐지만 증시 상승과 맞물려 환율 하락세에 일조하고 있다"며 "역외쪽도 매도세를 보이면서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이 국내 금융시장 영향에 제한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외국인 주식 매수세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라며 "낙폭이 크지 않은 하락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