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부산은행의 2009년 1/4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418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초 482억원으로 전망했다가 낮춘 것이다.
이 달초와 비교할 때 기업회생 신청기업이 많아지면서 충당금/고정이하 비율이 대폭 악화되어 충당금 상향 조정을 통해 커버리지 비율(Coverage ratio)을 높아졌기 때문에 실적전망치가 하향됐다.
하지만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순이자마지(NIM)은 전분기 3.27%에 비해서 10bp이내의 하락으로 방어한 것으로 추정되며, 대출 성장은 여전히 정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문제는 건전성 비율의 악화를 꼽았다.
부도는 아니지만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기업들이 늘어 충당금이 대폭 늘어나고 있어서다.
하지만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받아들여져 회생되면 충당금 환입도 가능하며, 이는 3/4분기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부산은행은 06년과 07년 높은 자산성장을 이루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후유증이나 성장통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된 상황.
하지만 부산은행은 성장조절을 08년 2/4분기부터 시작했다는 게 하나대투증권의 지적이다.
2008년 2/4분기부터 전체은행의 분기별 대출성장률이 평균 14.3%이지만 부산은행은 8.1%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금년 1/4분기는 거의 정체수준으로 추정했다.
또 2006년과 2007년에 증가했던 대출들은 1년 이상의 신용점검을 받은 것이므로 성장 후유증이 크다고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미 높아진 어닝 파워(Earnings power)와 자본력으로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부산은행은 2000억원의 증자를 순조롭게 마무리하면서 BIS비율이 14.6%, 기본자본 비율은 9.75%로 높아져, 여유가 많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