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 애널리스트는 23일 "부품업체들은 해외 완성차업체의 원가절감 활동에 의한 글로벌 아웃소싱, 현대차그룹의 해외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라 경기회복기 나타날 외형 성장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며 "GM의 구조 조정이 중소형차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GM의 중소형 라인업과 관련된 수혜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완성차업체의 아웃소싱이 부품업체의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데는 1~2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수혜 판단의 기준은 해외 완성차업체로부터의 수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평화정공과 성우하이텍을 이같은 수혜를 받을 업체로 꼽았다. 이들은 현대차 그룹의 해외생산 증가에 따라 외형 성장 모멘텀이 있고, 해외 완성차업체로부터의 수주 가능성도 크다는 얘기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만들어 준 기회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의 몰락 우리 나라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할인 요소 가운데 하나는 품질대비 해외 완성차업체에 대한 마케팅 능력이 약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재편은 가격 경쟁력이 약한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의 몰락을 초래하고 있다. 즉, 완성차업체가 요구하는 단가를 맞추지 못하는 글로벌 부품업체들의 손익이 매출액 감소와 더불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Top 15개 부품업체들의 2008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5% 감소하였으며 15개사 합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하였다. 이에 따라, 품질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우리 나라 부품업체들은 향후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원가절감 활동으로부터 발생할 글로벌 아웃소싱의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부품업체에 대한 수혜의 3가지 가능성 우리 나라 자동차부품업체가 수혜를 볼 가능성은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해외 완성차업체의 원가절감 활동에 의한 글로벌 아웃소싱이며, 둘째는 현대차 그룹의 해외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라 경기회복기 나타날 외형 성장이며, 셋째는 GM의 구조 조정이 중소형차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GM의 중소형 라인업과 관련된 수혜이다.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완성차업체의 아웃소싱이 부품업체의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데는 1~2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수혜 판단의 기준은 해외 완성차업체로부터의 수주가 될 것이다.
반면, 현대차 그룹에 의한 외형 성장 모멘텀은 현대차 그룹의 생존 후, 경기회복기 증대된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판매량이 급증할 때 동반될 부품업체의 외형 성장이다. 따라서 수혜 판단의 기준은 현대차 그룹에 대한 매출 의존도와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의 증가 여부이다.
탐방노트 - 평화정공(043370 KS, Not Rated), 성우하이텍(015750 KS, 매수)
평화정공(043370 KS, Not Rated) 동사는 도어모듈과 자동차용 잠금장치인 Latch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주요 매출은 현대차(매출액대비 45.9%, 2008년 기준)와 해외 직수출(29.1%)로 구성된다. 현대차 그룹의 해외 확장에 동참하여 중국, 인도, 체코, 슬로바키아에 진출하여, 현대차 그룹의 해외 생산이 증가할 때 외형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 또한, 작년 해외 직수출이 매출액대비 29.1%로 2007년(21.0%)대비 8.1%p 증가하여 해외 완성차업체로부터의 수주 가능성이 제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성우하이텍(015750 KS, 매수, 적정주가 8,000원) 동사는 대표적인 현대차 그룹관련 부품회사로 자동차 Body 제품을 생산한다. 주요 고객은 현대차(매출액대비 72.4%, 2008년 기준)와 기아차(13.0%)이다. 동사 또한 미국을 제외한 현대차 그룹의 해외 생산 거점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따라서, 현대차 그룹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동사에 대한 모멘텀은 현대차 그룹의 생존과 글로벌 시장점유율의 증가 여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