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크라이슬러의 채권단은 정부의 85% 채무 탕감 요구를 거부하면서 35% 탕감을 하한선을 제시하는 등 정부와 민간의 견해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미국 정부가 GM과 크라이슬러에 대해 각각 50억 달러와 5억 달러의 추가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의 자동차업계 재건에 관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는 이들 업체가 자동차 테스크포스팀(TF)에 자구책을 제출하기 전까지 파산을 피할 수 있도록 단기 운영자금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이같은 추가 자금 지원과 함께 GM에게는 6월 이전까지, 크라이슬러에게는 4월 30일까지 새로운 자구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자동차 TF는 지난 3월 30일 양사가 제출한 자구계획안을 거절한 바 있으며 당시 크라이슬러에게는 이달 말까지 이탈리아 피아트와의 제휴 협상을 성사시킬 것으로 요구했었다.
특히 자동차 TF는 GM이 자구책을 예정 시한까지 제출하지 못할 경우 파산을 전제로 한 구조조정에 착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주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는 회사가 이번 분기를 넘기기 위해서는 최소 46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었다.
또한 미국 정부는 크라이슬러의 채무조정을 놓고 채권단과 힘 겨루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재무부는 크라이슬러의 69억 달러 상당의 채무에 대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채권단에게 채무의 85%를 삭감하는 방안을 요구했으나 채권단은 채무의 35% 감산안과 함께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합병시 40%의 지분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