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재무장관이 미국 주요 은행들의 자본 사정이 충분하다고 언급한 점이 금융 불안을 진정시키는 재료가 됐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금융기관의 신용손실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총 4조 5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하는 등 금융권에 대한 불안감이 제대로 가시지 못하고 있다.
22일 오전 일본 증시는 뉴욕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점차 금융권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강화되면서 보합권 밑으로 후퇴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이 1% 내외로 오르고 있는 반면 대만이 소폭 하락하는 등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0엔 하락한 8709.63엔의 약보합권에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의회 증언을 통해 대부분의 주요 은행들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언에 힘입어 초반 8800엔선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그대로 반납하며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미즈호 금융지주를 비롯한 은행주가 약세로 전환하는 등 주력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주문을 이끌어 내기에는 재료가 부족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IT기기 제조업체인 파이오니어에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 이 회사 주가가 급등했으며, 엘피다메모리도 초반 상한가를 연출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2008 회계연도 무역수지는 7253억엔 적자를 기록해 1980년 이후 28년 만에 첫 연간 적자를 기록하는 등 금융 위기로 수출 전선에 차질이 생기는 등 부담이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19.70포인트, 0.78% 오른 2555.5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0%에서 8.3%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9.0%에서 10.9%로 수정했다. 골드만 삭스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23% 상승한 1만 5320.42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