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송원산업이 산화방지제 시장에서 글로벌 2위업체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우리투자증권 김태언 연구원은 16일 송원산업에 대해 "산화방지제 시장은 글로벌 업체였던 CIBA와 Chemtura가 양분하고 있는 구도였으나 최근 CIBA가 BASF에 인수됐고 Chemtura는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갔다"며 "이에 따라 송원산업이 산화방지제 시장의 세계 2위 업체로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요 수요처가 다우케미칼, 사빅, 엑손모빌 등의 글로벌 화학 업체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송원산업이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산화방지제는 합성수지 제조 시에 소요되는 필수 첨가제로 알려져있다.
김 연구원은 "CAPEX 완료에 따른 생산능력 확충, 경쟁사 핵심인력 확보, Specialty제품 개발 완료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업황 변화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유가와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라 순익 적자를 기록했던 송원산업이 오는 2/4분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한다는 분석도 내놨다.
주요 경쟁사의 몰락이 거래선 확대 및 장기 공급계약 체결이라는 우호적인 반사 효과를 가져다 주는데다, 원재료와 판매가격의 스프레드를 지속적으로 축소시키고 있어 외부 변수에 따른 이익 변동성을 계속 줄이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더해 지난 1998년부터 진행돼온 CAPEX가 작년 말로 완료, 향후 추가적인 자금 소요는 없을 것이란 얘기다.
리스크요인도 해소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의 가장 큰 리스크인 2900억원에 달하는 과도한 이자성 부채 또한 개선되는 흐름"이라며 "단기차입금은 롤오버가 진행됐고 올해 양호한 현금흐름이 예상됨에 따라 시설자금 250억원을 포함한 350억원 가량의 차입금 상환이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