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헤지펀드 업계 조사업체인 헤지펀드닷넷(Hedgefund.net)의 정보를 인용, 3월 한달간 헤지펀드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1.84%를 기록했으나 고객들의 환매와 포지션 청산 등으로 인해 업계 자산 규모는 1%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인용한 헤지펀드닷넷의 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 업계 자산 규모는 지난해 12월 1864억 3000만 달러 감소해 최악의 월 감소 규모를 기록한 뒤 올해 3월에는 그 규모가 176억 달러에 그쳤다. 3월말 기준 총 업계 자산 규모는 1조 7240억 달러로 파악됐다.
지난 1/4분기 동안 헤지펀드 자산 규모는 2175억 5000만 달러 줄어든 것으로 헤지펀드닷넷은 집계했다.
참고로 글로벌 헤지펀드 현황을 집계하는 헤네시그룹(Hennessee Group LLC)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달 헤지펀드의 실적은 1.4% 증가했다. 크레디트스위스/버몬트의 헤지펀드지수도 월간 0.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7.7%~11% 급등한 것에 비하면 다소 저조한 수준이다.
이는 헤지펀드가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두 달간 급락세를 보인 증시의 영향을 피해간 것과는 대조적인데, 업계에서는 그 동안 경색된 포지션 여력의 한계에다 또한 비중을 급격히 축소한 금융과 임의소비재, 상품분야가 지난 달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타격을 입은 것을 이 같은 헤지펀드 실적 저조의 배경으로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