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성엔지니어링은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장비 부문에서 글로벌 과점을 형성하고 있어 태양광 산업의 투자가 재개된다면 국내 장비업체 중에서는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나재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주성엔지니어링 보고서를 내고 "오는 3/4분기 턴어라운드(Turn-around)를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대규모 적자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적자는 이어질 것이나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하반기 수주 모멘텀 증가와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36%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전지 가격하락은 발전사업자에게는 경제성을 부여하고 있고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정부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그리드 패러티까지 달성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산업의 턴어라운드 시점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태양광 산업의 투자 환경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태양이 뜨거워지는 여름부터 장비수주는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태양광 장비수주에 대해 주성엔지니어링측은 최소 3000억원 이상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나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태양광 투자재개 시점과 주성엔지니어링의 수주규모가 주가를 좌우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태양광 장비업체 중유일하게 누적 수주규모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장비 부문에서 글로벌 과점을 형성하고 있어 태양광 산업의 투자가 재개된다면 국내 장비업체 중에서는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의 턴어라운드 시점은 오는 3/4분기로 예상됐다.
올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220억원(+41.4%QoQ, -43.6%YoY), 영업손실 80억원(QoQ적자지속, YoY적자전환), 순손실 110억원(QoQ적자지속, YoY적자전환)로 예상되고 2/4분기까지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3/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하며 매출액 757억원(+129.1%QoQ), 영업이익 90억원(QoQ흑자전환), 순이익 69억원(QoQ흑자전환)으로 추정됐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입니다.
◆ 목표주가 19,000원으로 상향
4Q08 대규모 적자에 이어 1H09에도 적자는 이어질 것이나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하반기 수주 모멘텀 증가와 실적 Turn-around를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14,000원에서 19,000원으로 36%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19,000원은 2H09~1H10 수정EPS 1,899원에 Target PER 10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으며, 10E 수정EPS 기준 PER 8.0배에 해당한다. 4/10일 종가 13,850원 기준 37%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 태양광 장비 수주는 여름부터. 09년 최소 3,000억원 수주 목표 제시
최근 태양전지 계열 전반의 가격은 중국 모듈 제조업체들의 재고 소진을 위한 덤핑으로 인해 계속 떨어지고 있으나 하방 경직성을 보여주고 있다. 태양전지 가격의 하락은 최종 수요자인 발전사업자에게는 경제성을 부여하고 있으며,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정부 보조
금을 고려할 경우 그리드 패러티까지 달성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산업의 Turn-around 시점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태양광 산업의 투자 환경은 개선되고 있어, 시장이 합리적으로 진행되고 극심한 경기 침체와 금융 위기가 재발하지 않는다면 태양이 뜨거워지는 여름부
터 태양광 산업의 투자는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VLSI에 따르면 08년 태양광 셀과 모듈 제조장비 시장은 US$4.4bn 수준이었으며 09년 8%정도 역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박막형 태양전지 장비투자는 증가할 것이며 역성장의 주 원인은 결정형 태양전지 투자 감소로 보고 있다.
동사의 주 매출 품목은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장비이며, 현재까지 총 3건의 Turn-key 시스템을 수주한 바 있다. 핵심 장비인 CVD 장비에 대한 수주를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4건(약 1,4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가지고 있다. 2월에는 결정형 태양전지 제조용 CVD 장
비 수주를 기록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였다. 09년 태양광 장비 매출은 대부분 박막형 Turn-key 시스템으로 예상되며, 회사측은 최소 3,000억원에서 최대 8,000억원까지 수주 목표를 제시하였다. 다만 4Q08말 현금성 자산이 500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대규
모 수주가 진행될 경우 장비 제조를 위해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1H09 적자 지속. 2H09 Turn-around 기대
1Q09E 실적은 매출액 220억원(+41.4%QoQ, -43.6%YoY), 영업손실 80억원(QoQ적자지속,YoY적자전환), 순손실 110억원(QoQ적자지속, YoY적자전환)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이다. 4Q08말 기준 수주잔고는 930억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고객사의 납품 지연 요구로 인해 매출 인식은 미미할 것이며, 개발비는 80억원으로 가정하였다. 대만 반도체 고객사향 매출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이 중 100억원 정도를 1Q09~2Q09에 대손상각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2Q09에도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Q09 실적 Turn-around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1) 2Q09말부터 태양광 장비 수주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며, 2) 08년 설립한 두 건의 조인트벤처(JV) 중 인도 TF SolarPower향 Turn-key 장비가 3Q09에 납품될 것이며, 3) CPT향 LCD용 PECVD장비 매출인식이 3Q09
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3Q09E 실적은 매출액 757억원(+129.1%QoQ), 영업이익 90억원(QoQ흑자전환), 순이익 69억원(QoQ흑자전환)으로 추정된다.
09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2,148억원(+41.2%YoY), 영업이익 46억원(흑자전환), 순손실 27억원(적자지속)으로 예상되며, 09년 박막형 태양전지 Turn-key 시스템 수주는 2,500억원을 가정하였으며, 이 중 매출 인식은 955억원을 반영하였다. 반도체와 LCD 장비 투자는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수주합계는 400억원 정도를 가정하였다. 4Q08 실적 발표 시점부터 동사의 1H09 적자 지속은 시장에 알려져, 1H09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오히려 전세계 태양광 투자재개 시점과 동사의 수주규모가 동사 주가를 좌우한다고 판단된다. 현재 동사는 국내 태양광 장비업체 중유일하게 누적 수주규모 1,000억원을 돌파하였으며,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장비 부문에서 글로벌 과점을 형성하고 있어 태양광 산업의 투자가 재개된다면 국내 장비업체 중에서는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