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중국증시의 ‘자신감회복’(信心回来了)
2분기에도 중국증시가 계속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주변 환경이 이전과 사뭇 달라져 있어 2분기에 상하이증시는 2800~3000 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 1분기 상승랠리를 이끈 4가지 모멘텀
지금까지 중국증시를 이끈 모멘텀은 다음 4가지 입니다.
1)1분기 신규 신용대출이 사상 최대로 풀렸다. 1분기에 신규 신용대출이 4.58조 위안으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서도 3.25조 위안이나 늘어났는데, 2분기에 2조 위안의 자금이 풀릴 것으로 보여 증시 주변의 유동성이 풍부해진데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대출의 질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완연한 경기회복세가 진행되고 있다. PMI지수가 4개월 연속 회복됐고, 3월 이후 전력소비와 수출, 공장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업가신뢰지수 101.1로 전분기대비 6.5P 상승하는 등 경기회복세가 완연해 졌습니다. 중앙정부의 내수확대, 경기부양책, 구조조정,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득증가 등이 경기회복세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3)수급측면에서도 우호적으로 변화했는데요, 증감위원회가 리리(立立)전자의 IPO신청을 반려했고, 나스닥과 같은 차스닥시장(창업판)에 대한 기업공개도 8월 이후에나 공모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물량부담의 우려를 크게 줄여 주었습니다.
특히, 4)신의료개혁안 발표와 원자바오 총리가 엄중하게 주가조작행위에 대해서 경고에 나서면서 시장 신뢰감이 회복된 것도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답니다.
나. 2분기에도 주식시장은 상승 랠리가 펼쳐진다
이같이 달라진 중국증시의 변화로 인해, 직전 주가고점 2456P나 심리적 저항선 2500P는 주가 상단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차이나 펀드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올해들어 30% 넘게 상승했으니, 그만 펀드를 해약할까 봐!”라고 마음먹고 계실 것입니다. 필자는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들려 들리고 싶습니다.
2분기 중국 증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칠 요소는 3가지입니다. 즉 유동성, 거시경제, 해외증시 동향이다.
첫째,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증시의 수급을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2분기에도 2조 위안의자금이 풀릴 것으로 보여 4월 중 설정될 10개 신규 주식형펀드와 매주 30만 증권계좌 개설 등은 증시 수급측면에서 선순환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둘째, 거시경제측면에서 2분기부터는 “V”자형 경기회복이 예상됩니다. 1월과 2월 수치만 놓고 보면 일부 경기선행지수만 회복되고 있지만, 각종 정책효과가 나타날 2분기부터는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질 전망입니다. 1분기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다면, 금리와 지준율 인하를 비롯해 추가 경기부양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여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셋째, 현재 전세계는 경기회복을 위해서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답니다. 이로 인해 신용위험이 줄어들고,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다시 재개되면서 자산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국 부동산시장에도 따뜻한 햇빛이 내리 쬐고 있는데요, 올해들어 베이징, 상하이, 톈진, 광저우등 대도시의 부동산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지표를 보면 중국경제는 2분기엔 회복국면에 들어가고, 하반기에는 SOC투자와 내수촉진으로 ‘V’자형 경기회복이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이 중국경제와 주식시장의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어 6월까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800~3000P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 2분기 주식시장을 이끌어갈 테마주
1)자원관련주와 국제상품시장 관련주 : 달러가치 하락과 세계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비철금속, 석탄, 부동산
2)4조 위안의 SOC투자 : 건축자재, 토목건설, 중장비
3)실적회복,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투자매력이 높은 업종 : 금융, 석탄, 통신
4)정책 수혜주 : 신에너지, 바이오, 에너지절감, 창업투자, 지역개발계획, M&A, 상하이국유기업 구조조정, 군수산업 구조조정
5)거래량 회복 : 부동산, 증권
◆ 조용찬 수석연구원
대신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현,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 수석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