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번주 들어 코스피지수는 5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강세를 지속, 1300선 안착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주의 실적호재가 부각되는 가운데 이날도 외국인은 이틀 연속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1336.04로 전날보다 19.69포인트, 1.50%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493.26으로 11.81포인트, 2.45% 상승,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90선을 돌파하며 500선에 육박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실적 기대감으로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도 20포인트 이상 갭상승하며 출발했다.
오전 한때 코스피지수는 3% 급등하며 135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날 외국인은 4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세를 이어간 반면 기관은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커지면서 48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업종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전기전자, 건설, 운수장비업종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 의료정밀이 5%대 급등했고 전기전자, 유통, 금융업종이 2%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3%대 상승세를 보였고 우리금융은 8%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또한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KT&G, LG, 신세계 등이 1%대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융주의 실적개선과 함께 국내에서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4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IT, 자동차, 건설, 은행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전일 신세계에 이어 POSCO를 필두로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국내증시가 실적 악화 우려감 보다는 향후 개선 기대감에 무게를 두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1300선 돌파 후 지수는 안착을 시도 중이며 추가상승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 팀장은 이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전일 웰스파고의 실적개선은 1/4분기 어닝시즌의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1300P 돌파에 대한 부담보다는 상승속도가 배가될 가능성을 고려한 매매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업종별로는 1/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IT,자동차와 정책모멘텀이 작용하는 건설,은행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