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1300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던 원/달러 환율은 국내증시가 상승폭을 반납하자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1323.50/24.00원으로 전날보다 1.00/1.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325.20원으로 전날보다 2.7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1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2.50원 하락 출발한 이후 1300.00원까지 내려서며 1300원지지 테스트 움직임을 보였으나 다음주 주요 대기업들의 배당이 몰려있는 만큼 달러 매수세가 미리 들어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환율은 다시 위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국내증시가 상승폭을 줄여가면서 장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자 환율 또한 하락폭을 줄이면서 상승 전환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웰스파고(Wells Fargo)의 사상 최대 순익 전망에 금융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날보다 246.27포인트, 3.14% 상승한 8083.38로 장을 마감하면서 나흘 만에 다시 8000선을 회복했다.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크지 않은 가운데 증시에 연동해 움직이는 환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300원선 지지를 받자 상승 분위기를 타며 실수요에 반응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다음주 대규모 배당금 지급이 예정돼 있어 환율 상승을 대비해 미리 움직이는 것 같다"며 "1300원 지지 움직임 속에 1300원 초반서 방향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크게 움직일 장세는 아닌 것 같고 1300원 초반에서는 꾸준히 실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언제든지 하락반전이나 상승반전 할 수 있는 최근 환율 움직임을 반영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