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국채선물보다는 현물 위주의 약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93%로 전일대비 0.05%포인트 상승,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4.59%로 0.04%포인트, 9-1호는 4.65%로 0.07%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7틱 하락한 110.19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다음주 월요일 입찰을 앞둔 터라 국고채5년물(9-1호)이 다소 약한 모습이고, 8-4호는 최근의 사자 분위기를 이어받아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다. 연금이 이날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장은 오늘 발표된 한은의 2009년 경제성장 수정 전망에 큰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당국이 발표하는 수치보다는 매일매일 움직이는 금융시장 상황과 경제수치 등이 더 임팩트가 있다는 반응들이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오른 것도 시장의 약세 분위기에 다소 일조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포인트 정도 올라 1329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이런 레인지 분위기를 이어가다 막판에 다소 밀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채선물 저평이 40틱 이상으로 벌어져 있어 매도가 쉽지 않은 모습이지만 다음주 입찰에 대한 부담도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오늘은 별 다른 이슈가 없고 선물보다는 현물이 약한 모습"이라면서 "입찰을 앞두고 있어 국고5년물 9-1호는 좀 약한 모습이고 8-4호는 최근의 강세로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발표된 경제수정전망치는 시장에 큰 영향이 없다"면서 "시장은 당국의 발표하는 수치보다는 매일 체감할 수 있는 금융시장상황, 경제지수 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