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밤 미국 달러화는 은행권의 대출 손실 확대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재차 강화되며 유로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4주간 랠리를 펼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가운데 어닝시즌을 앞두고 은행권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데다 IBM의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으로 하락했다.
- 유로존의 2월 소매판매가 전년동월보다 4.0%나 감소해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로 하락한 것도 유로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엔화는 일본은행(BOJ)이 7일로 예정되어 있는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지방채 인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소식으로 달러화 및 주요 통화들에 약세를 나타냈다.
- 전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1300p선을 웃돌았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축소하는 등 급등에 대한 부담이 확인되는 모습이었다. 지난밤 뉴욕증시 또한 어닝시즌을 앞둔 불안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금일 국내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며, 이에 따라 달러/ 원 환율도 재차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금일 SK와 하나금융지주가 각각 226억원과 137억원을 외국인 주주들에게 배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달러/ 원에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최근 경기회복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4월 들어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이 200bp대로 축소되는 등 외화유동성 지표 또한 개선되고 있어 달러/ 원의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금일 1300원대 초중반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310.00 ~ 135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