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는 이날 관련 소식통들을 인용, 선마이크로의 이사회가 지난 4일 IBM의 인수 제안을 공식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선마이크로의 이사회는 IBM이 제시한 주당 9.40달러의 조건이 터무니없이 낮은 것이며, 또 이번 협상 방식이 필요하면 IBM이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너무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으로 느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당초 주당 10~11달러를 제시했던 IBM은 선마이크로가 반독점당국의 조사에도 불구하고 협상을 진행할 것을 약속해달라고 요구하자 제시가격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이미 선이 IBM에게 배타적 협상 자격을 박탈한다고 통보했으며, 이에 대해 IBM 측도 인수제안을 철회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인수합병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서는 항상 결렬될 것 같으면서도 양측이 모두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면서 조만간 도출될 최종 합의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현재로 봐서는 양측의 태도가 대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선마이크로가 다른 업체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을 것인 지, 혹은 조건이 더 나아진다면 IBM과 협상을 재개할 것인 지 여부는 불확실해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