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WTI는 미국의 실업률이 2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수급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다만 주간으로는 전날 9% 가깝게 급등한 영향으로 0.3% 상승한 수준이었다.
금 선물은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강화된 여파로 한 주간 3%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5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13달러, 0.25% 하락한 52.5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5월물은 전 거래일에 비해 0.75달러 오른 배럴당 54.4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시장의 국제 유가는 지난달 실업률을 비롯한 고용지표들의 악화로 장중 3%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인식이 강화되면서 낙폭을 줄여나갔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달 미국의 실업율이 8.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에 기록한 8.1%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지난 1983년 10월 이후 근 25년 만에 최고치. 하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지난 달 비농업부문의 신규일자리도 66만 3000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예상 감소폭을 소폭 상회했다.
이번 주 뉴욕 원유 선물시장은 G20 정상회담과 미국의 주택 및 제조업 지표의 예상외 개선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호재로 부각되기도 했으나 원유 재고량 증가와 같은 악재도 등장하며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6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온스당 11.60달러 하락한 897.3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의 실업율이 8.5%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시장의 예상보다 악화된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안전자산 선호도가 후퇴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 조짐과 함께 G20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어 하락 압력이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