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와 제조업 경기 둔화 등이 재확인된 데다, 분기 마지막 날에 따른 안전선호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로 몰리면서 수익률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을 통한 해법이 고려되고 있다는 소식이나 거시지표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30일 0.13(-0.00). 0.84(-0.07). 1.72(-0.08). 2.71(-0.05). 3.60(-0.01)
31일 0.20(+0.07). 0.80(-0.04). 1.66(-0.06). 2.66(-0.05). 3.53(-0.07)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10년물 재무증권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2.66%로 마감하는 등, 국채 수익률은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 거시지표들이 부정적인 결과를 내놓은 여파가 컸다.
S&P/케이스-실러는 1월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동월비 19.4% 급락, 예상치(-18.6%)보다 더욱 악화됐다. 전월 수치는 당초 -18.6%에서 -19.2%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 시카고PMI 3월 제조업지수 역시 31.4에 그치면서 예상치인 35.0과 전월의 34.2에서 하락했다. 또 미국 컨퍼런스보드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26.0을 기록, 예상치인 28.0을 밑돌았다. 다만 전월의 25.0에 비해선 소폭 개선된 수준이다.
이 같은 거시지표 악화 양상에다 GM의 파산 가능성 등 여전히 증시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확인이 없는 만큼, 채권시장으로의 안전도피는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 많다.
하지만 지난 분기 동안 재무증권 시장은 공급 우려와 인플레 염려 등으로 1995년 이래 최악의 분기를 맞이했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이번 분기 재무증권의 투자수익률은 마이너스 1.7%로 1996년 이래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뉴어크(Newark)의 채권투자 전략가인 로버트 팁(Robert Tipp)은 “공급 부담과 인플레 우려, 외인 매수의 위축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그리고 위험선호의 강화 등이 향후 국채 수익률의 상승 재료가 될 것”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