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침체 여전히 지속, 투자지표 여전히 최악
- 서비스생산 증가세, 경기선행지수 15개월만에 반등
[뉴스핌=변명섭 기자] 2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에 비해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생산 감소를 보이면서 경기침체 양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나 감소 폭이 생각보다 작았고, 선행지수가 15개월 만에 반등하는 등 바닥 조짐이 보이고 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6.8% 증가, 전년동월대비로는 10.3% 감소했다.
뉴스핌이 국내외 은행 및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10명을 대상으로 2월 광공업생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동월 대비 14.5% 감소했을 것으로 집계됐지만 실제 결과는 이 같은 예측치보다 훨씬 양호했다.
특히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 전환 되면서 15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2월의 경우 설연휴 조정으로 인한 효과를 감안할 때 전년동월비 1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선행지수 15개월만에 상승전환, 동행지수는 여전히 하락세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재고순환지표, 금융기관유동성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15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 내수출하지수 등이 부진해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윤명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이번 경기 부진이 작년 9월 이후 세계 경기 부진 특히 수출경기 부진으로 나타나고 있어 지난 2월달에 수출이 아직까지 회복이 된 상태도 아니고 아직 확실하게 좋아졌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며 “경기 저점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비스업 생산 전년비 0.1%증가, 전월비 1.2% 증가
2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1.2% 증가, 전년동월대비 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교육서비스업,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에서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운수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등은 부진했으나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 등의 호조가 크게 작용했다.
◆ 설비투자 21.2% 감소 여전한 투자 심리 위축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21.2% 감소했다.
2월 소비재판매지수는 내구재 및 비내구재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0% 증가했다. 소비재판매액 전월비로 비교했을 때 1998년 2월 5.4% 증가 이후 최대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전월대비로는 내구재 및 비내구재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음식료품, 승용차 등의 판매부진으로 6.2%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