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분기에도 주가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 2분기 주가 상승의 근거는 경기 모멘텀이다.
과거 4번 중 3번은 분기 KOSPI 상승/하락의 방향이 다음 분기 경제성장률(전년비)의 개선/악화 방향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경기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와 2008년의 기저효과를 고려할 때 3분기 경제성장률(전년비)은 2분기보다 개선될 개연성이 크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전망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3분기에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2008년 상반기의 경기활황과 3분기 이후 경기 하강이라는 기저효과(base effect)를 고려한다면 3분기 경기모멘텀 개선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
▶ 2분기에는 경기선행지수 반전 가능성 높다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 경기는 아직도 하강 중이지만 당사 개발지표인 경기센티멘트 지수의 상승, KOSPI(전년 동월비 상승률 포함) 저점 통과, 그리고 소비자기대심리, 장단기금리차, 순상품교역조건 등도 경기선행지수의 반등에 우호적이라고 판단한다.
▶ 1분기 ‘경기 바닥론’ 또한 2분기 주가 상승을 도울 수 있다
2분기에는 미국 경기 하강속도 둔화, 한국 물가 상승 압력 약화로 인한 실질 경제성장률 개선, 추경 등 경기부양 효과 등도 2분기 경기 모멘텀 개선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
▶ 3분기 기업이익 모멘텀 개선도 2분기 주가 상승 돕는다
기업이익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2 분기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기업이익모멘텀 개선은 3 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이익 모멘텀 개선 기대감도 2분기 중 크게 나타났다 희석되는 과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기업이익 증가율은 2분기까지 큰 폭의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경기침체가 끝나지 않았고 환율 또한 2분기에는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다.
▶ 2분기 주가 상승하나 추세적 상승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2분기 주가 상승을 예상하지만 ‘추세적 상승(trend market)’은 아니라고 판단한다(trend 보다는 oscillating을 예상). 추세적 상승은 3분기로 예상한다. 증시로의 자금 유입, 미국 기업실적 진위 확인, 경기저점 탈출에 대한 확신이 수반되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4월 주가 조정을 예상한다.
2분기 주가 상승에도 추세적 상승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활발치 않다. 2) 1분기 미국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남아 있다. 2분기 한국 기업 실적도 V자형으로 개선되지 못할 것이다. 3) 1분기 경기 저점에 대한 시장의 보다 큰 확신이 필요하다.
▶ 2분기 코스피 변동범위는 1100~1450P로 예상한다.
2분기 KOSPI 저점, 고점은 1분기보다 높고 변동범위는 KOSPI 1100~1450으로 예상한다. 1450은 2008년 9월말 종가 수준이다. 상반기에 극단적인 신용경색은 마무리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KOSPI 1100을 하단으로 잡은 이유는 주가 조정시 KOSPI 1100 부근에서 자금유입이 활발해지면서 하방 경직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예상 KOSPI 경로는 대략 4월 조정, 5월 상승, 6월 (소폭) 조정을 예상한다. 2008년 11월 17일 대신투자 포럼 자료 ‘2009년 주식시장 전망-신용위기 국면의 KOSPI가치평가’ 이후 현재까지 유지해 오고 있는 당사의 주가 예상 경로이다. KOSPI 절대수준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주가의 흐름이나 시장 컨셉에 대한 입장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
[대신증권 조윤남 투자전략부장, 김은정 퀀트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