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서도 소폭 강세 흐름을 타고 있다.
시장을 그간 좌우했던 추경용 국채발행 등의 재료가 사라지면서 시장은 뚜렷한 방향을 보이지 않고 레인지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여러가지 재료에 지쳐있던 만큼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73%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상승, 5년만기(9-1호)국채수익률은 4.58%로 0.02%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5틱 상승한 110.64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주식과 환율도 조용한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오른 1336.5원선에서 움직이고 있고, 코스피지수는 4.15포인트 떨어진 1239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단기물 금리도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국고 5년물 이상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이다. 특히 국고5년물은 신규물인 9-1호 금리 낙폭이 8-4호보다 덜하다. 9-1호가 전일 민평보다 2bp 언더에서 호가되고 있고 8-4호는 4bp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물량 부담이 여전하긴 하지만 한번 숨을 고르는 만큼 현재는 주말 모드로 진입한 분위기이다. 일각에서는 여태 수급부담에 장이 짓눌려있었던 만큼 이제는 경기반등에 보다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시장에 굵직한 재료가 사라져 완연한 주말 모드에 접어든 모습"이라면서 "여태 수급부담에 짓눌려있었지만 이제는 경기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