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 재무성은 2월 무역수지가 824억 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37엔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크게 개선된 수준.
이로써 일본은 지난해 10월부터 9526억 엔 적자로 사상 최대 월간 적자 폭을 기록한 지난 1월까지 4개월간 지속되던 적자 행진에서 일단 벗어났다.
하지만 2월 수출은 3조 5255억 엔으로 전년동월대비 49.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에 기록한 최대 수출 감소율인 45.7%보다 악화된 수준이며 5개월 연속 감소세이다. 비교 가능한 시점인 1980년 이래 사상 최대 감소율이란 표현은 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수입 역시 전년동월대비 43% 감소한 3조 4431억엔을 기록, 4개월째 줄어들었다.
수출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70.9% 급감했으며 자동차 부품도 6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제품의 수출은 51.1% 감소했다.
수입 품목 중 석유제품의 수입이 67.8% 감소했으며 비철금속 수입도 7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이 5565억엔으로 58.4% 감소하면서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입 역시 36.2% 감소한 4103억엔을 기록, 1462억엔 대미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은 79.6% 감소했으며 자동차부품 수출도 70.9% 줄어들었다.
대EU 수출은 4913억 엔으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아시아 지역의 수출도 4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중국 무역수지는 135억 엔을 흑자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다. 중국 수출이 6118억 엔으로 39.7% 감소했지만 수입이 5982억 엔으로 무려 41.1%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