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4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12월 81에서 올해 1월 84, 2월 85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석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한은은 이와 관련해 "고용불안, 소비자물가 상승 및 소득 감소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의 지표도 악화되거나 지난 달과 큰 차이가 없었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지표 가운데 현재생활형편CSI는 70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CSI는 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도 82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300만원대(85;+1p)와 500만원대(91;+3p) 이상 소득 계층을 제외환 모든 소득계층에서 향후 가계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전망은 91로 전월과 동일했다. 100원대(92;+2p)와 200만원대(92;+1p)소득계층은 향후 소비지출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증가한 반면 100만원 미만(82;-6p) 및 400만원대 (88;-2p) 소득계층은 이렇게 응답한 소비자가 감소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표 가운데 현재경기판단CSI는 35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향후경기전망CSI는 1포인트 하락한 64를 나타냈다. 현재 및 장래의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이다.
취업기회전망CSI는 60으로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CSI지수가 100이하여서 향후 취업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더 많았지만 그 수는 전달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이는 모든 계층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향후 취업기회를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감소한 것.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물가수준전망CSI는 142로 전월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모든 소득계층에서 향후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자산가치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 지표를 보면, 현재가계저축CSI가 78로 지난 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가계저축전망CSI도 82로 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현재가계부채CSI는 110으로 5포인트, 가계부채전망CSI는 107로 3포인트 상승했다.
자산항목별가치는 금융저축가치전망CSI는 79로 6포인트 하락했고 주식가치전망CSI는 78로 8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환율상승 →수입물가상승 →국내물가상승' 우려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4.2%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이 지수가 100 미만이면 현재 상황이 악화했다는 답변이 나아졌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