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반응하며 장초반 1380원까지 급락했던 환율은 결제수요 등 실수요가 받쳐주면서 1400원대를 일시 회복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실수급 위주의 장세가 펼쳐지면서 환율은 양방향이 열려있는 하락 조정 양상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분 현재 1399.00/50원으로 전날보다 22.50/22.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397.00원으로 전날보다 24.0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에 영향 받으며 138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41.50원 급락 출발한 이후 더 이상 낙폭이 확대되지 않고 반등 시도에 나서다 1401.50원까지 하락폭을 만회하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초반 원/달러 환율 급락에는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지수는 전일비 3% 급락한 84.35를 기록한 영향이 컸고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최대 3000억 달러의 장기물 국채를 6개월간 매입키로 결정한 요인이 작용했다.
업체들의 결제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되는 가운데 최대 8억 달러로 추정되는 일부 기아차 관련 BW 환전 역송금 수요도 영향을 끼치면서 시장은 환율 하락요인과 상승 요인이 1400원선에서 상충되는 흐름이다.
여전히 거래량은 크지 않은 가운데 실수급 위주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장중 변동성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는 장중 반짝 하락세를 보이면서 1166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1380원이라는 기술적 분석상 지지선을 한번 확인한 상태에서 추가 급락보다는 1400원대 부근 횡보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장초반 혼조세를 보였지만 일시적이었고 1400원선에서는 수급이 상충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추가 상승 하락 재료가 많지 않은 만큼 1400원 부근 움직임을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일부 기아차 관련 역송금 수요가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있어 추가 급락은 제한되면서 1400원 부근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