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테어-미나시앙(Teresa Ter-Minassian) IMF 총재 자문관은 17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올해 세계경제가 0.6%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 새로운 세계경제 전망 수치를 밝히면서, 조만간 새로운 전망 보고서가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 전망 보고서에서 IMF는 올해 세계경제가 0.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IMF의 새로운 경제전망 시나리오에서 2010년 세계경제는 2.3%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주요국들 중에서 미국 경제는 올해 2.6%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월 보고서에서 1.6% 위축될 것이란 예상보다 경기가 좋지 않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2010년에도 불과 0.2%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유로존 경제 역시 당초 2% 위축될 것이란 전망을 3.2% 위축될 것이란 쪽으로 변경했으며, 내년 경제 역시 0.1% 회복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일본의 경우 무려 마이너스 5%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월 보고서에서는 일본 경제가 2.6% 위축될 것을 예상했다. 내년에도 일본 경제는 정체할 것으로 봤다.
영국 경제는 올해 3.8%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뒤 내년에도 0.2% 추가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캐나다 경제는 올해 2% 위축된 이후 내년에 1.2%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 7개국, G7 경제는 올해 3.2% 위축되었다가 내년에 겨우 0.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경제는 올해 3.8% 성장률을 기록한 뒤 내년에 5.8%로 성장률이 다소 가속화될 것으로,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올해 0.6% 위축된 이후 내년은 2.3% 성장할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테어-미나시앙 자문관은 "기금의 새로운 시나리오는 이처럼 더 악화될 것이 예상되지만, 이미 총재를 비롯해 기금의 주요 관계자들이 이미 이 같은 전망치 하향수정에 대해 언급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세계경제 상황은 진정한 글로벌 위기이며, 이는 세계 경제를 구성하고 있는 서로 발전 수준이 다른 모든 나라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까지 도미니크 스트로스-칸(Dominique Strauss-Kahn) IMF 총재는 세계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경기 하강은 대공황 상황과 같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IMF의 새로운 공식 세계전망보고서는 오는 4월 24일부터 25일 사이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IMF 및 세계은행 회의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