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실적개선에 힘입어 올들어 LG전자와 LG화학의 주가상승률은 각각 17%와 23%에 이르렀지만 LG는 5%에 그쳐 지난 3년간 가장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LG는 지난 2~3년간 무리한 기업인수를 하지 않아 재무적 여력이 충분할 뿐 아니라 이번 위기를 향후 10년간의 성장성을 확보하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LG(003550)-긍정적인 변화를 반영 못하는 주가수준
우려가 되었던 LG전자와 LG화학의 실적개선이 가시화됨
LG의 핵심 자회사인 LG전자와 LG화학의 실적개선이 가시화됨에 따라 LG 주가를 둘러싼 부정적인 요소들이 해소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LG전자와 LG 주가 사이의 상관계수는 0.82~0.87에 이를 정도로 LG전자는 LG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데, LG전자가 1분기 들어 환율효과도 있었지만, 휴대폰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로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LG화학 역시 우려를 낳았던 석유화학사업부의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LG의 기업가치에 각각 37%와 16%를 기여하는 LG전자와 LG화학의 실적호전은 LG의 기업가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긍정적 변화를 반영 못하는 주가수준: NAV대비 할인율은 51%에 이름
이러한 실적개선에 힘입어 2009년 들어 LG전자와 LG화학의 주가상승률은 각각 17%와 23%에 이르렀다. 반면 LG의 주가 상승률은 5%에 그쳤으며 NAV대비 할인율은 51%에 이르러 주가는 지난 3년간 가장 저평가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더욱이 그 동안 주식시장 약세에 따라 지주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 할인율이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자사업부의 실적 우려가 확산되면서 할인율이 51%에 이르렀지만, 이제는 주가가 긍정적인 변화를 본격적으로 반영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할인율 확대로 인한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은 반면, 자회사 가치상승에 따른 NAV상승과 과도한 할인율 축소를 통해 주가의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성장동력 확보 노력과 사업구조조정은 지속될 전망
상반기중 LG는 불확실한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과도한 신규 사업추진은 지양하겠지만, 기존 사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와 사업구조조정은 지속될 전망이다. 일단, 향후 경기침체 국면이 장기화되지 않을 경우 LG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G는 지난 2~3년간 무리한 기업인수를 하지 않아 재무적 여력이 충분할 뿐 아니라 이번 위기를 향후 10년간의 성장성을 확보하려는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LG화학의 산업건자재사업 분할에 이어, 작년에 무산된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합병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조정은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