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16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KT-KTF 합병' 인가에 따른 안건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KT-KTF 합병은 '승인'되는 방향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터라 이날 회의는 '인가 결정'이라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KT합병이 통신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추가 회의를 거쳐야 승인여부가 드러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또다른 일각에서도 이번 전체회의는 급하게 잡힌 일정인데다 KT합병 심사건은 업계의 관심이 큰 사항이기 때문에 이날 회의를 통해 결정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아직 위원들간의 합의가 되지 않아 이번 논의를 해봐야 승인 여부를 판가름 할수 있을 것 같다"며 "승인 여부도 역시 회의를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 11일 KT, SKT, LG, 케이블TV 등 방송ㆍ통신업계 CEO들을 불러 KT와 KTF 합병에 따른 영향에 대해 의견을 직접 청취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반 KT진영은 KT 합병에 대해 시장에서의 지배력 전이에 대한 우려와 전주 등 필수설비에 대한 경쟁 활성화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KT측은 신성장 동력을 위해서는 합병이 필수적이라며 필수설비 분리 요구는 합병과는 무관한 사항이라고 맞섰다.
KT는 합병이 승인될 경우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